생공연 학연과정 vs full타임
환히찬
저는 올해 2013 년 한국생명공학에 입학예정되어 있는 학생입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생명공학분야로 공부를 계속 하고 싶었고 그래서 대학원에 가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제가 우연히 ust 학연과정을 브릭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정부출연연이라는 점과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수 있다는 점이 제게 큰 메리트로 작용하였고 제가 연구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느 교수님을 알게 되어 컨텍을 하고 면접을 본 후 합격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 주변에 생명연에 대해 조언을 해줄 선배님도 안계셨고 저는 제선택을 확고히 믿고 입학할때 까지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찰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석사과정이 든든한 장학금 외에는 큰 메리트가 없고 향후 취직시에도 일반대학교 대학원보다는 불리하다는 애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그로인해저는 늦게나마여러 싸이트나 평소 연락을 못했던 선배님들께 전화드려 이리저리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생명연에서 석사과정을 나와서는 취직하기엔 힘들지도 모른다는 말, 거기서 석사후 연구원으로 정직원이 되기엔 힘들다는 점 , 제가 공부하고 배우기에는 열악하다는 점, 제가 하나같이 들은말이 생명연에 가기로 하는 저를 말리는 소리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많은 혼란기에 쌓여있는거 같습니다. 좀더 신중히 알아보고 선택을 했어야 했는데 단지 교수님의 연구방향만 보고 선택한점이 잘못되었는지 지금이라도 입학취소를 하고 일반대학교 대학원으로 길을 돌려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설령 제가 입학취소를 하고 일반대학교 대학원으로 발을 돌린다고 하면 생명연의 교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가는 것이기에 교수님께서 어찌 생각하실지 그리고 생명공학분야가 아무리 넓다해도 향후 제가 석사과정을 마친 이후에 취직할때 이점이부정적으로 작용할지가 걱정됩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잘못된 길이라면 지금에서야 바로잡아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도와주세요 아직 대학원이나 생명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지라 많이 헷갈리며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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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캔디
위의 두분 말씀이 정말 맞습니다. 저 역시 말리고 싶네요. 제 후배도 님과 같은 정출연 연구소 학연과정에 있다가 얼마 있지않고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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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출연연 가지마시고 서카포 가세요. 유학도 형편되시면 가는게 좋구요.
서카포, 아무리 돈없다 돈없다 하지만 장학금 지원 괜찮은 편입니다. 거저얻는 건 없어요.
서울대도 등록금이 저렴한 편이구요. 취업할때 학교이름도 무시못하는 것 같아요. 저도 ust 가려다가 서울대로 틀었죠.
참고로 위에 행복수다님 말씀 틀린 것 하나 없습니다. 너무 잘알고 계시고 좋은 조언 해주고 계시네요. -
사자자리
개인적으로 정보없이 님같은 경우를 볼때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그래도 님은 운이 좋으셔서 아직 선택할 수 있는 시기 입니다.
현실도 모르고 지금 착취당하고 있는 출연연 학연과정에 있는 학생들 볼때마다 참 같은 구직자로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만 듭니다 -
즐겨찾기
그 교수님에게 관계응 깨뜨리지 않게 현명항 핑계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기업은 교수와 상관없지만
만약 학교나 정출연 같은 곳에 향후 입소할 생각이라면 그 교수님께 핑계를 잘 대고...
해결하셔야 할 겁니다. -
다한
결론은 절대로 말리고 싶습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다면 ..
교수들은 자기 자식이 아닌 이상 대부분 학생들의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즉 절대적인 신뢰는 금물입니다 -
소심한여자
님 정부출연연구소 (이하 정출연) 학연 과정이 생기게 된 원인부터 찾아 보시면
정출연은 정규직 티오가 매우 적습니다. 아시다시피 대부분 해외 석박사 또는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출신 박사들 중에서도
실적이 뛰어난 것은 기본이고 운 타이밍 인맥 등이 모두가 한박자가 되어야 입사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소수의 정규직들은 계약직 석박사나 학생 과정에 있는 값싼 연구원을 부려 먹습니다.
즉, 님은 거기에 걸려들 위기가 있습니다.
정말 연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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