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5년을 5개월 앞두고 가슴뼈로 전이...
아유미
안녕하세요. 유수다님. 그리고 회원님들...
지지난주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 6개월마다 한번씩 받으시는 정기검진을 받으시고 난 뒤...
결과일까지 한주를 정말 마음 조리며 보냈는데... 본스캔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보여 재검을 받아 mri를 추가 검사하시고...
또 일주일을 지옥같이 기나긴 기다림으로 보내며 걱정반...두려움 반으로 사이트에 글도 남기고 회원분들께 위로 받으며...
기도도 열심히 하며 마음을 다스리면서 오늘 최종 결과일까지 보냈는데...
결과는 수술하셨던 부위의 가슴뼈로 전이 소견이 있다시는 말씀이었습니다...
mri상으로는 일단은 가슴뼈에만 전이소견이 보이는데 치료 들어가기 전 최종적으로 더 정밀하게 ct한번 더 찍어서 확인 후
방사선 치료를 들어가게 될 것 같다고 하시네요... 아이둘을 키우면서 큰아들이 또 폐렴이라 골골대고 있는 상황에 어머니 소식
까지 그렇게 전해들어서 제가 정말 얼굴에 웃음꽃이 피지를 않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고 당장 뛰쳐 달려가지도 못하고
두 아이들때문에 이렇게 발이 묶인 제가 너무도 답답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처음 발병하신때 1기 종양크기는 대략 1.2cm정도 한쪽에 소견이 있으셨고 임파절 전이 없으셨고...
완전 절제에 추후 추적관찰 도중 작년 10월 수술 반대편 부위에 석회화로 인한 제거수술을 받는게 좋겠다는 판명에 맘모톰
시술 하셨었는데...
보통 전이는 수술 뒤 3년안에 제일 발생율이 높고...어머니 같이 5년 가까이 되었는데 이렇게 된 경우도 드물다 했다 하네요...
지금 누구보다도 당사자이신 어머니꼐서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저도...가족들도 다시 찾아온 시련이지만 힘내고 기운내고
열심히 치료 받아보자고 응원해 드리기는 하지만...분명...본인의 마음은 당장 마음을 잡으시고 다스리시기 힘들실 껍니다...
그건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얼마나 절망적이고...무섭고...두렵고...심란할지...당사자가 아니라면 다른사람들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믿었던 내 건강에 다시금 적신호가 왔었을 땐...그 무엇보다 자신 스스로를 원망하며...미워할 것입니다...
지금 어머니의 상태로 보았을 때 앞으로 치료를 통한 예후가 어떨지...
그리고 어머니께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지...
또 같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계시거나 그분들의 가족분들이라도...어떻게 앞으로 생활해 나아가야 할지...
조언 받고 싶습니다. 그냥 글만 읽고 지나치지 마시고...소중한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정말 이 세상에 암이라는 나쁜놈의 존재로부터 단순한 감기 치료처럼 단순한 병으로 그 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고 평안하게
살 수 있는 그런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치료제가 지속적으로 개발되어...
더 이상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암환자분들이 안계셨으면 좋겠습니다....
-
푸른잎
맞습니다. 완치는 정말 암 환자들 모두의 소망이죠. 완치할 수 있습니다.
결코 내 몸덩어리보다 정말 너무도 비교도 안 될만큼 조그만 놈에게 겁먹고 져서는 안되겠죠? -
한뎃집
힘내세요, 완치는 우리모두의 소망입니다.
-
시윤
네. 감사합니다. 이주실씨 사연 꼭 한번 읽어보고 힘을내어 암은 두려운 존재가 아닌 스스로
와 싸움에서 이겨내야만 하는 전쟁이라 생각하며 어머님께 많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실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꽃햇님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나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친께 힘 내시고 희망을 놓지 마시고 치료를
잘 받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탈랜트 이 주실씨는 유방암 수술,치료후 너무 힘들어서
치료를 포기하였음에도 만 18년이 넘은 지금 건강하시니
힘 내세요. -
모이
네. 감사합니다. 곁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은 못 되어 드리지만 좋은정보. 많이 찾아서
어머님께 알려드리고 매일매일 전화상으로라도 체크하고 지도해드려야 겠어요...
더 이상 이제는 전이 및 재발만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
달빛
정말가슴아프네요. ㅠㅠ 덜컹 겁도나고. 외래주사실에서 뼈전이되서 항암치료 1년넘게있으신분있었는데 대게쾌활하셔서 병실분위기룰 좋게했던기억이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많이힘들어하실때 옆에서 흔들리능 모습 보이지 마시고 다 나을수있다는 믿음을 주세요
-
동이
감사합니다. 그래도 기대해볼만한 긍정적인 말씀을 하시니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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