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뇌경색으로 좌측 마비가 있으셔서 혼자서 거동을 못하십니다.
앉혀드려야하고 우측손발은 움직이시기 때문에 휠체어에서는 항상 주시를 해야하는데,
간병인이 휠체어 고정을 안시키고 다른일 하는 사이 떨어지셨습니다.
개두술(9.26) 해둔 상황인데 머리부터 떨어진거 같다는 간호사 얘기고요,
워낙 (둔탁한 소리가 아닌)큰소리가 나서 달려갔다고 하니깐요..
그래서 긴급히 수술했던 응급실로 가서
응급상황이니 협회에서 와서 상황 및 환자 상태를 확인하기를 요청했으나
본부장이라는 사람이 ‘다음날 보험사람 보낼건데 우리가 왜 가야하느냐, 우리가 의사도 아닌데 왜 가냐’며 너무도 당당하게 거절을 합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간병인과 협회의 계약관계는 그들의 문제이고, 협회의 연락을 받고, 통하여 사람을 받았으니 협회가 관리자라는 생각입니다.
주말이라고 협회는 몇시간동안 아무도 전화를 받지도 않고, 겨우 통화가 되서 하는 얘기가
간병인은 보호자가 직접 돈을 주니 프리랜서 개념이라고관리의 책임을 회피하고,
도리어 자기네 사람 안썻으면 될거 아니냐고큰소리를 치는데요,

초기에 협회에서 주급은 보호자가 간병인에게 직접 지급해달라는 협회의 프로세스를 따라준 것이지,
저와간병인은 직접적인 고용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고를 친 간병인을 통해 몇시간 후에 간병인 관리자라는 과장이 오기는 했으나 위에 적은 내용처럼
본부장 직급이나 되는 사람이 저런 태도를 가지고,
자기네 사람 안썻으면 될거 아니냐고 도리어 큰소리치는 간병인 협회를 믿고 간병을 맡겨야하는게 현실인가요?
정말 이상한 산업구조인데요,.

이런 협회에 사고대응 및 책임에 대해서는 도대체 어디에 항의할수 있나요?

*추가
협회와 당장의 병원비용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이번 사고낸 간병인도 교체되자마자 다른 병원으로 그날 간병하러 갔습니다.
그분도 이번 사고를 미안하게 생각하고, 잘하려다가 그랬다고 하시고, 저역시 화는 나지만 이미 벌어진 상황이라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어떻게 할것인지, 협회는 대응 메뉴얼등이 있는지를 듣고 큰일이 아니면 교체없이 간병인을 쓰려고 했습니다. 열심히 한거는 아니깐요.
하지만 결론은 사고가 나면협회는 보험사 불러주고, 간병인은 그냥 또 다른 환자에게 가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일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재교육은 실시할거라 생각한건 제 오류였나 봅니다.
간병인은 복불복이라고 하더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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