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신랑이 새벽 2시에 출근을 하는 사람이라 저 역시 낮과 밤이 뒤바껴 버렸어요...
당뇨 진단을 받기 전엔 그다지 신경이 안쓰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 방법인지...
오늘 하룻동안 생각을 해봤는데... 괜찮을지 어떨지를 모르겠어서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좀 요청합니다...
지금까지는...........
남편 출근 시키고도 바로 잠들지 못 할때가 많아서요, 보통 아침 5,6시쯤 자서, 점심시간이 돼서야 일어났거든요...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다 보니, 식사도 불규칙 일 때가 많았구요...
그치만, 이제부턴 주사도 맞아야 하고.....
그렇다고 생활습관을 갑자기 바꾸는 것도 힘들구요...물론, 습관을 바꿔서 남들 잘 때 자고, 일어날 때 일어나면 좋겠지만...
저에겐 무리 일 것 같아서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제 생활에 맞춰서 계획을 세워봤는데요...(요몇일 이렇게 생활했어요...)
pm.12시 ~ 1시 기상 & 인슐린 주사 (공복 혈당 체크)

pm.1시 식사

pm.2시 운동 겸 장보기 (시장이 멀리 있어서 그 곳까지 걸어가는 걸로 운동을 대신하고 있어요...)

pm.4시 청소&세탁 등..가사일하기(식후 혈당 체크)

pm.5시 저녁 준비하기

pm.6시 저녁 식사

pm.7시 자유시간

pm.8시 식후 혈당 체크

am.2시 남편 출근

am.5시 취침(잠자기 전두유나 우유 한 잔 마시기)
아직 주문 한 혈당기가 도착하지 않아서 혈당 체크는 못 하고 있지만, 그것만 빼곤, 몇 일 동안은 대체로 잘 지킨것 같아요..
근데 이대로 생활을 해도 되는건지 궁금해서요...
병원에선 아침에 인슐린을 맞으라고 했는데....그 아침이라는 기준이 뭘까 싶어서요..
다른 사람들의 하루가 시작되는 그 시간을 말하는건지, 아님 제가 일어나는 그 시간인 건지...애매합니다...
제 기준이 아닌 아침일찍 주사를 맞아야 한다면, 맞을 순 있어요...
잠을 좀더 늦게 자던지, 아니면 알람을 맞춰 놨다가 일어나서 주사를 맞고....(그냥 바로 다시 자는 건 위험 할 테니..) 밥먹고 다시 자면 되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소화도 제대로 못시킬테니 속도 엉망일 테고 오히려 혈당 관리도 더 어려워질것 같아서요....체중관리도 힘들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주사를.. 꼭 이른 아침에 맞아야 하는건가요???
만약에 저 계획대로 생활을 한다면요...
가끔씩 어떤 사정으로 인해서 일찍 일어날 때가있거든요??
그럴때는 또 어떡해야 하나요??
그냥 그때도 제가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주사맞고 식사하고..그러면 되는건지.. 아니면, 평소에 주사를 맞던 그 시간에 주사를 맞아야 하는건지....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 .......

공복 혈당 체크 하는거요...인슐린을 맞고 체크하는 건가요, 주사 맞기전에 체크하는건가요???

식후 혈당 체크하는것두..

저 같은 경우는 밥을 무지무지 천천히 먹거든요... (어떤 때는 1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해요..)

예를 들어 1시에 밥을 먹기 시작해서 2시에 식사를 마쳤다면, 식후 혈당은 몇시에 재야하는지...ㅡ,.ㅡ;;;
당뇨 진단받은 충격에서 벗어나서 제대로 관리 들어가려고 맘을 먹었더니, 궁금한게 너무 많네요...

어디 물어볼 때도 없구...

앞으로도 선배님들 많이 귀찮게 할 것 같은데.. 죄송해서 어쩌죠..?? ^^

많이많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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