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를 갈까요 취업을 할까요. 급합니다..
나츠
안녕하세요.지금 매우 혼란스러운 갓스물 몇일안돼 졸업해서 사회에 나가떨어질 스무살입니다.
사실, 제 전공이 금형입니다. 네.. 어른들은 속칭 노가다 ^^;라고 하시더군요.저도 사실 제 전공 전혀 마음에 안듭니다.
그런데도 학교생활은 열심히해서 기능사 자격증에 컴퓨터 자격증 하나 따서 두개 들고있는데,저는 예전부터 반도체 관련이나 IT, 정보 전자 쪽이 좋았습니다.
근데 뭣도모르고 금형으로 고등학교 과를 선택해서 정말 이자격증 이전공으로 먹고살기 싫습니다.거기다가 대기업 공기업빼면 죽어라 열심히 학교에서 1등해놔봤자
1등한놈이나 전교꼴찌한놈이나 똑같은 공장 생산직 똑같은2교대 같은월급 웃기지도않습니다.2교대 하면서 살자신도없어서 차라리 돈덜받더라도 내가할만한 중소기업 주간으로라도 다니겠노라 했습니다.근데 그마저도 찾아보니 대기업빼면 고졸은 죄다 2교대 생산직외엔 빛도없네요.
중소기업분들마저 그냥 70%이상이 초대졸이었습니다. 제가찾아본바로는..그래서 제 꿈이기도 했고 난아직젊기도하고 내인생전환할 시간은 이제 시작인데 뭐가늦어서
내가 사람들 시선신경쓰고 벌써부터 다접고 가느냐.. 해서예전부터 반도체 기술자나 전기쪽에대한 존경이나 꿈이 있어서..전문대 전기과를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오늘 학교에서 덜컥 하이닉스내부 협력업체에서 (생산직은아니구요 통신..?) 한명이 비어서
한명을뽑는다는데... 여기를 가야하는지...집안사정상 덜컥욕심에 이력서는 써냈는데..
이걸 그냥 캔슬하고예정대로 전문대 전기과를가서 내 전공을 확실하게 틀어버릴지 고민입니다.
물론 집안사정안되도 내꿈 내인생이기에 집에손벌릴 사정이안되서 학자금대출이며 알바 총동원해서 할 자신있습니다.
고교3년내내 자취했고 혼자서도 학교성적 높게 유지했고 한다면 이어나갈 자신은있습니다.아니면 중소기업을 그대로갈지........대학을나가서 사회에 나갸아할지.....진짜 우연아닌 우연으로 스친 사장님은 너하고싶은걸하고 질러보라고 젊음은 실패해도 그걸 되돌릴 시간이있다고, 나중에 후회하지말라 하시는 말씀이.. 조언대로 적용하면 내 마음이끌리는 대로 대학가보고 전공뒤집어보고 하라고 하시는것인지..
또어떤 사장님은 놀거면 X나게 놀고 , 열심히할거면 열심히하든 둘중하나만 하라고.. 후회하게 어정쩡하게 절대하지말라고 하신게.. 다 공통점이 후회하지말라 셨습니다. 젊음을 최대한 이용하라고..제 마음대로 대학교에가서.. 전공을뒤집고... 인생을 재설계하는것이.. 맞을까요?
경제적형편때문에 전문대나와도 고졸 중소기업 취직이나 임금 비슷하면 대학가는게 손해지않냐
이런 편협한계산이나 하고있습니다..ㅜㅜ인생선배 여러분 진지한 조언부탁드립니다.
오늘 여러분 조언을 종합해 제마음하고 대보고..... 결판을 낼꺼라
여러분 조언한마디가 제인생을 좌우할지도 모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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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보라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차이는 얼마 차이 안나보이시겠지만 시간이지나서 40대 50대 되어 보십시오. 복지부터 시작해서 연봉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집니다. 멀리 내다 보시고, 꿈을 크게 가지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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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두루
제가 2교대 공장 생산직에서 근무하다가 폴리텍 왔기에 님 마음을 잘 알것 같습니다.
마치 쳇바퀴에 달리는 햄스터마냥 내가 기계처럼 느껴졌었죠.
그때 님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님과 같은 질문을 던졌던 기억이 납니다.
20대 30대 다 돈을 벌수 있지만 30대때 뒤늦게 진학한다고 생각하니 늦을거라 판단이 되어 진학했습니다.
결론은 진학 하십시오. 현재 생산직이라도 노조가 있는 대기업 생산직이 아니면 폴리텍이라도 진학하십시오.
폴리텍은 한학기 등록금이 11 -
앤드류
솔직히 저도 당연히 특성화고(공고) 입학이나 다니는 중간이나
고졸로 취업해서 남들보다 더 빠르게 사회안착하고 돈벌고 집살돈도 금방모으고..
라는 생각만했지만,(이걸예를들어 제 진로에 의문을 던져왔습니다.)
막상보니 제가본 진짜 현실은 고졸은 전부 제가 관심없는 분야에 2교대 근무..
평소에 아무생각없이 저런일쯤이야 했던일도 제학력으로는 지원조차 못하는 장벽너머 세계더라구요.
저는 2교대근무하는 가족의 현실을압니다.
그래서 더 그냥 일 하겠다는말 못하 -
뭘봐요
정말 진지하게 질문드리고 싶은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가정형편안돼 뒷받침될 여력하나없이 학자금같이 빚을내서라도 완전자력으로라도 한다면,
어떤가요?
자꾸 겁을 주기에 흔들리기만합니다.
지금도 앞에선 웃으면서 허락하지만 뒤에서 욕하는 소리가들려오네요.
방금 너 하고싶은대로 하라는 허락은 받았지만
마음이 너무 울적합니다. -
가을바람
올해 28살입니다. 저도 군제대하고 공장에서 일하다가 졸업장 따놔야될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폴리텍 입학했습니다. 시간이 뭐 이렇게 빠른지.. 몇일뒤에 졸업합니다. 입학안하고 계속일했으면 돈많이 벌었겠지만 졸업장은 윗분처럼 다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후회없는 선택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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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모든분들이 말씀하시는게 같네요 ㅜ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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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
공부는 시기를 놓치면 다시 시작하기 정말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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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
한 1년정도 등록금을 마련한뒤 진학해보기로 했습니다.
대학 진학에 용기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감사드려요 ㅜㅜ -
회전력
회사다니다가 대학다시 가기는 힘들것 같아요. 회사 생활하다보면 지치고 또 그 생활에 안주하게 되거든요. 공부는 다 때가 있습니다. 대학진학 하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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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다
금형이라.. 저도 전공이 금속재료전공이였어요ㅋ
반갑네요 ㅎ 전공으로살리려니 아는것처럼 교대생산직외에는
어렵더라구요 ㅎ 그나마 비파괴분야가 좋은데 아무래도어렵죠..
사실상 연구원으로 들어가는거아니면 생산이 대부분이에요
이제 스무살이라면 다른걸로돌리셔도 늦은건 아니에요
평소 IT나 정보, 전자쪽 좋아하셨다면 그쪽으로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분야가 비전도 좋고, 취업도 잘 되는편이죠.
IT분야나 정보 컴퓨터쪽 관심있으시면 제 블로그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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