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는 4/29일 결혼인데...미리 진구청으로 홀을 잡을려구....
전입신고하고 한달 기다려서 잡을려구 했는데...

벌써 다른분이 예약을 한 관계로 두루두루 알아보다가

터존부페홀이 맘에 들어서 거기로 선금을 걸었는데...
이게 웬 날벼락!!!!!!
예비시아버님이 고지식하고 계모임 같은데 총무를 받고 있거덩요....

부페값이 넘~~~~~비싸다고....어제 남친이 밧데리가 엄어가...연락두절....

바로 저한테 전화가 왔지 뭐에요.....헉!!!
네 아버님.~~~하고 부르자마자....
너거는 다른데 알아보지도 않고 덜렁 거기를 잡았냐고

큰소리를 내면서(원래좀 말씀하시는 투가 좀.....야단치는 듯...)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그냥 아...네.....하고 상공회의소는 알아봤냐고 하길래...거기는 자체패키지라.......

아버님이 알아들을 수가 엄쬬....패키지면 웨딩사진이면 등등...돌아가는걸 잘 모르니....
상공회의소는 자체 패키지 해서 최하가 300이라고 들었는데?
이래저래 말씀하시고.....전화를 끊었어요....
어찌나 서럽던지....남친이 왔길래...이래저래 이야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거 있죠...
남친과 아버님 통화시도.....둥둥둥......
남친왈...아버지가 생각하시는 음식값은 얼마정도 생각하시냐고 하니...15,000

헉.....

그리고 음식값은 부페를 할경우 반반내는건데....아버님이 다 내실라고 생각하시더라구여....ㅠ.ㅠ
어찌되었던간에....막 눈물이 쏟아지는데 남친 맘이 아플까봐....참고참고 했는데......눈에서는 줄줄.....
그리고...저는 어머니가 안계시는데...어제 엄마제사였고....많은 생각을 하는데...어찌그리 눈물이 나는지....
아침에 남친이랑 통화했는데....그냥 아버지가 하자고 하는대로 하자고 했어요....

부페가격도 얼마안하고 홀도 괜찮은곳 추천좀 해주세요/....진구쪽이나 동구.서면쪽으로 ~~~
금호는 부페가 20,000원이라고 하던데..그리고 강산부페홀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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