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7월초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4월초 종함건강검진때 혈당이 103이 나오자..
사실 103 정도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데,
다른 검사들이 아주 정상인거에 비하면 혈당이 조금 높은편이니,
3개월후 피검사 다시 한번 하자는 담당의사에 제안에 따라 7월초 피검사를 더 했죠..

이튿날, 결과를 듣고자 병원 방문.. 혈당이(물론 공복이죠..)160 이라더군요...
7월초사이트 가입후올린 게시글에는 130이라고 올렸었는데요..
와이프가 이 사이트글을 같이 보기에... 너무 염려할까 싶어 실제 결과보다
수치를 낮추어 적었더랬습니다...

머... 혈당이 경우따라 춤을 추기도 한다고 하지만 너무 차이가 났었죠..
의사가 공복 맞느냐.. 자다가 화장실 가느냐... 단거 많이 먹느냐... 물어보는데,
딱히 해당사항이 없었습니다.

예전과 조금 다른게 있었다면, 체중이 정상이긴 한데, 워낙 쉽게 찌는 체질이다보니,
4월 종합검진때 이전엔 밤에는 거의 음식을 먹지 않다가.. 종합검진후에는 자전거에 재미를 붙혀
매일 타다 보니, 아무리 먹어도 체중이 늘지 않아 늦은밤에도 일주일에 4~5일은 과식과 과음을 좀 했더랬습니다.
아마 그게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의사가 말을 하면서도... 크게 비중을 두는 느낌은 아니더군요..
이건 거의 당뇨라며....

근데.. 그 후 약 한달간 밤에 이것저것 먹지 않고,
평소!(그러고 보니 낮에도항상 부대낄 정도로 먹었었네요..;;)과식하지 않고..
술은많이 줄이지는 못했지만, 거의 안주없이 맥주 몇잔 정도 한 정도였죠...

자가혈당체크를 요 몇일 계속해보니, 아침 공복에는 85~90 사이...
식후 2시간째 체크는 해보지 못했지만, 어제 저녁에 찜닭과 맥주 몇 잔후 약 한시간 후 체크한 혈당이
109 네요..

말이 좀... 민망할 정도로 너무 길어졌는데요...;; (이 사이트의 회원님들 중 사연 없으신 분이 어디 계시겠습니까..; )
의사에게서 혈당수치 160이라는 얘기 듣고 몇일간 정말 심난하던 그 기분이 잊혀지지 않다보니,
현재상황까지의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어쨌든... 이런 경우도 있나요...?
제가 수시로 혈당체크하며 신경쓰기 시작한게 이제 한달 정도다 보니..
여러 유형의 경우를 보지 못해서요...
그리고 내일 모레가 진료예약날짜인데.... 가 보긴 해야겠죠.,.??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