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설 연휴에..
엄마도 당뇨 검사 궁금해하셔서 제 간이측정기로 혈당체크 해봤어요.. (본인이 임신성 당뇨라 열심히 관리중.. )
헉!! 그런데 식후 2시간혈당이 387이 나온거에요! 기계 고장난 줄 알고 가족들 다 찔러봤는데.. 엄마만 엄청나게 나오더라구요..
떡국 두그릇에 엄청 맵고 짜게 드시는 아빠도 160 나오는데 ㅡㅡ^

손 깨끗이 씻고 바로 반대쪽 찔렀는데 386
다음날 공복혈당 검사했더니 253
그리고 저녁에 저처럼 음식먹고 1시간 운동하고 2시간 체크 했는데.. 380

그래서 어제 월요일에 병원에서 검사했더니 당뇨 맞다고
밀가루, 과일 먹지말고 약 일주일치 처방해주고 일주일후에 다시 검사해보자고 했대요.. 병원에서도 손가락 끝만 검사했다는데... ..
궁금한게..
엄마가 2년전에 검사할때만 해도 정상이였거든요.. 현재 55년생..

1. 우리 엄마는 당뇨중 어디에 속하는건가요?
2. 그리고 임신성당뇨가 아닌 일반 당뇨는 음식관리 열심히 안해도 되나요? (칼로리 맞춰먹는다던가.. 현미밥 먹는다던가.. )
그저 단순히 과일이랑 밀가루만 먹지 말라고 했대요..
3. 그리고 무슨 약 준건지 모르겠는데.. 이게 혈당억제제 이런걸까요? 약국에서는 식전30분에 먹으라고 했다고 하고 의사는 밥 먹을때 먹으라고 했다고 하고 깜빡해도 밥 먹고 나서 먹어도 된다고 했다는데.. 언제 먹는게 맞나요? ㅡ.ㅜ
4. 그리고 일반인 당뇨도 2시간 혈당 체크하는건가요?
5. 일반인들 정상혈당은 공복, 식후2시간 기준이 몇인가요?
6. 한번 당뇨에 걸리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는 없는건가요?
7. 당뇨도 유전인가요?
8.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별도로 혈당체크 하라는 말씀 안하셨다는데.. 별도로 관리 안해도 되는건가요?

아우.. 좀 알아보고 담주에 병원갈때 제가 궁금한것들 종이에 적어드려서 의사샘한테 답변 받아오도록 할려구요.. 같이 병원가면 좋겠지만 아직 한달은 더 회사에 다녀야해서.. 흑.. 의사 쌤이 모르는건지 전문병원이 아닌건지 병원을 옮겨야할지.. 생각이 많네요..
저 관리해주는 의사쌤은 완전 타이트하고 무서운데 ㅡㅡ;; 의사마다 차이가 있는건지.. 엄마 말로만 듣고는 신뢰가 안가요..
너무 질문이 많은거 같은데.. 심란하네요.. 아시는 분 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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