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작년 여름에 선항암 후 유방암 수술을 하셨습니다.
저는 어깨너머로만 들어서
2기에서 3기 넘어가는 시기라고 들었는데,
선항암 두달하고, 여름에 부분절제 수술하고, 수술후 항암 4번하고
그리고 방사선 치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정기 피검사에서 피가 좀 이상타하여
CT를 찍어보니 폐로 전이되었는데, 속도가 빠르다고
바로 그 다음날 항암주사를 맞으셨습니다.
그렇게 항암 4번후 다시 검사하니 좀 좋아졌다고 했는데,

전 좀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폐로 전이되어 속도가 빠르다고 사는것에 대한 장담을 못하겠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그 이후에 맞은 항암은
정상 생활을 할수 있을 정도로 괜찮아 보이셨어요..

수술하기 전에 했던 항암과 수술후의 항암 그리고 방사선치료시에
구토와 어지럼증 밥도 잘 못드셨는데,
이번 항암은 괜찮타고 하십니다.

혹시,
항암 치료제가 그전처럼 아픈것을 못 느낄만큼
몸에서 아무 역할을 못할만큼 암이 퍼져버린것일까요..
아니면, 깨끗하게 나아서 그런것일까요..
아버님은 괜찮타 괜찮타 다 나았다 하시며, 가족들을 안심시키시는데
왠지 뭔가 숨기시는것 같아요.

어제도 항암하셨는데,
괜찮으시데요..
항암 할때마다 밥이라도 챙겨드릴라고 며칠 가있었는데
괜찮타고 안와도 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전 그게 더 불안해요..

제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어떤 쪽이에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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