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로 고생 중인데 감기약이 혈당을 너무 높혀요 ㅠㅠ(긴글주의하세요)
창민
34주인데 지금 5 일째 심하게 앓고 있어요.
손가락마디, 무릎, 허벅지, 골반. 특히 허리랑 옆구리!!!
숨만 쉬어도 엄청 아파서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예요. 그래서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오른쪽으로만 누워서 24시간을 보냈네요.
앉거나 일어서면 배뭉침이 또 심하게 와서
억지로 움직일 엄두도 못 냈어요.
겨우 탈수는 모면하자 해서 물 마시러 갈 때랑
화장실 갈 때 기어갔네요.
식욕은 당근 없고요.
초기에도 일주일 앓았는데 그때 선생님이
관절통이 이 정도로 심한 건 일반 몸살이 아니라
당시 유행하던 신종플루나 독감일 수도 있다고 했어요.
그때는 과일은 좀 먹혀서 과일로 버텼는데
지금은 거의 굶고.
평소 운동이랑 주사 안 맞으면 간식이든 식사는 튀는
편이라. 겨우 토마토 반개 아침에 먹고.
중간중간 저지방 우유 한 모금씩 마시면서 버텼어요.
그리고 일요일에 신랑이 와서 급하게
응급실 갔는데 열이 38.5도 더라고요;
초음파 보니 조산기는 없다고 수액이랑
약 타 가라길래 임당이라고 했더니
당 좀 적은 걸로 수액은 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찝찝해서 수액은 안 맞고
약만 받아서 오자마자 먹는데 시럽이
목이 타 들어갈 정도로 단 거예요;;
그래도 혈당 높힌다는 생각은 못하고
곧바로 약에 취해 6시간 내리자고 일어나서
주사만 맞으면 혈당 항상 안정권이던
통밀케익을 두 개 먹었었어요.
이건 1시간 후 재면 120 이하로 나오거든요.
그리고 식사로 먹은 거니까 두 시간 후에 쟀는데
150;;; 이건 제가 뷔페 다녀와도 안 나오던
수치거든요. 그래서 약부터 의심하고
아프니 어쩔 수 없다 하고 다음날 공복 재니
114. 이건 제가 관리 전에나 보던 수치.
평소엔 80~90. 가끔 야식 먹고 100 진짜 한 번 정도.
아침 먹을 생각도 없었지만 이번에도 억지로
토마토 반개에 탄수화물을 4일씩 안 먹은 게 걸려서
미숫가루 설탕 없이 반 수저 넣고 물에다가 갈아서
먹다가 이마저도 반만 먹고 포기 했어요.
1시간 후에 보니 공복 영향으로 143 뜨더라고요.
이 정도면 괜찮다 하고 이번엔 약을 타이레놀만
골라서 먹고 두 시간뒤 재봤어여. 146! 멘붕
다니는 내과는 무조건 방문 상담만 한다 그러고
전화로는 곤란하다 그러고 전 약 먹은 뒤로 계속
높아서 우선 약은 중단하고 하루 종일 누워 있어여.
이렇게 굶어도 아기 괜찮을까요 ㅠㅠ
지금 거의 하루 식사가 토마토 반씩 나눠 먹고
중간중간 우유 반잔 한 모금씩 아껴 먹고.
저녁은 통밀케익 정도로 먹고 자요.
오늘 점심은 억지로라도 먹자해서 평소 운동 안해도
됐던 해장국 시켰는데 먹자마자 비위가 팍 상해서
도로 누웠어요.
-
퍼리
과일은 임신초기 때 임당 아닐 때 먹었던 거고. 현재는 전혀 먹지 않고 있어요. 주사로만 혈당 맞춰야 해서 평소보다 반 줄여 먹고 있는데 그마저도 입맛이 없거나 배뭉침이 심해서 거의 못 먹고 있어요. 일단 내과 의사랑 어렵게 통화했는데 의사도 컨디션 얘기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잔화 끊고 나서 뼈해장국 뼈 하나를 억지로 먹고. 1시간 후 체크하니 125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2시간 후 공복으로 다시 재니 80이길래 감기약만 먹고 다시 두 시간 후 재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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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저..얼마전에 임신 25주차에 고열로 내과갔다가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서 몇일 입원한적 있는데요...약을떠나서 아파서 컨디션이 안좋으니 당근 혈당 오르는거라고..수액맞고 밥 열씨미 먹었어요...원인을 못찾아서 항생제도먹고..주사로도맞고..밥안먹고 열 유지되는게 애기한테 더 안좋은거라고 겁을주셔서...자꾸 못먹으니 저혈두오고..몸뚱이가 말이 아니더라고요..자꾸 공복에 과일을 드시면..더 높은 혈당을 본것같은데...전 죽도 조금씩 먹었어요..얼른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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