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리덕틸 1달먹고, 전혀 효과 못봐서 다시 디아트라민 3개월치를 다니던 종합병원에서 처방 받아왔는데, 계속 안먹고 있어요.
디아트라민 먹고 5킬로 뺐었는데, 리덕틸 먹는동안 다시 한 2킬로 정도 불은거 같구요..
약 안먹는 동안에는 계속 쪘다가 빠졌다가 유지하는 중인거 같아요..
약 먹기전 67~68... 디아트라민 2개월 복용하면서 63까지 빠졌다가. 리덕틸 1개월 먹는 동안 65까지 불고
지금은 64 정도 되네요...

여드름때문에도 문제가 많아서, 피부과를 다니고 있는데요... 여전히 낫지 않고 있습죠 ^^
2년 가까이 그 병원 다니면서 치료하고 있는데 다닐때 잠깐 나아졌다가 또 악화되고 되풀이되서 선생님께 짜증을 좀 냈는데.
평소보다 좀 오래 상담을 하고, 이런저런 생활 습관 체크하는데..

혹시 우울증있냐구.. 그런거 없다구 했는데... (사실 약간은 있다고 생각함)
잠 못잔다고 했더니(뒤척이다가 4-5시간 정도 자는듯), 그게 문제라고 하시더니
프로작을 권유해주시더라구요..

프로작 이름은 들어본거 같은데 뭔가했더니 이런저런 설명해주시구 해피드럭이라며 설명해주시고..
그런데 제가 디아트라민이나 리덕틸같은 시부트라민 계열 약 먹을때 주의사항으로 우울증약 먹지 말라고 한게 기억이 나서
혹시 식욕억제제랑 먹으면 안되는거 아니냐라고 했더니.
이게 식욕억제 효과도 있다고 오히려 잘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10일치만 처방받고, 다음주에재생관리 받을때 와서더 필요하면 더 처방받으라고 하시더군요.
10일치 받으니까 9천원..

기다리는 동안 휴대폰으로 프로작 검색해보니까 성분은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디아트라민처럼 세로토닌재흡수를 막아주는거네요?? 그럼 같은 원리인데, 이건 한달에 3만원 안되는가격이면 먹고, 디아트라민은 6만원 이상하는데... 헉..

오늘 이제 처음 한알 먹었는데, 이런저런 글 읽어보니 오히려 우울증이 온다는 글도 있는거 같구요.. 그닥 효과적인 약 같지는 않은데 처방약 받으실때는 프로작이 빠지지 않는거 같네요.. 이것도 부작용이 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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