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참 다양한 조합으로 4월에 3박4일로 제주도에 갑니다.
60대 부수다님(걷기 좋아하시고 잘 걸으세요. 어머니는 제주도가 처음이시고 아버님은 많이 다녀보셨답니다)
6살 남자아이(체력이 약한편이고 오래 못걸어요. 제주도가 처음)
시동생(허리가 안좋아서 오래 못걸어요. 제주도 여러번 다녀왔어요)
그리고 저희 부부(제주도는 뚜벅이로, 자전거로, 렌트카로 여러번 다녀왔어요)
이렇게 6명이 갑니다...
그랜드카니발 예약할려고 하구요.
숙소는 그냥 3박 다 금호리조트에 있을꺼에요.

제주도가 처음이신 어머니를 위해 정말 제주다운건 넣어야했구요.
여러번 가본 저희 시동생을 위해서는 새로운것도 넣어야 했어요^^1. 1일차 : 3시 제주공항 도착 렌트 → 하귀~애월간 해안도로를 거쳐 협재해수욕장에서 잠시 쉬고
→ 저녁 → 신창~용수간 해안도로를 거쳐 수월봉(화산쇄설층과 고산기상대)에서 일몰구경후 숙소(금호리조트)

여기서 걱정은 이동거리가 너무 길죠?
숙소인 금호리조트가 남쪽 그것도 살짝 동쪽으로 있어놔서 수월봉에서 숙소까지 2시간은 걸릴꺼 같아서요.
해도 지고나서 2시간을 숙소까지 이동하는게 너무 지루하고 심심하지 싶어서요....2. 2일차 : 숙소 → 쇠소깍 → 주상절리 → 서귀포서 점심 → 마라도유람선 → 용머리해안 → 산방산서 저녁 → 숙소

이날도 산방산서 숙소로 돌아오려면 또 2시간... 휴.....
1일차나 2일차에 체력과 시간이 괜찮은날 저녁에 천지연폭포 야경을 구경할까 합니다.
마라도 유람선과 서귀포 잠수함중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부수다님 멀미 등 고민할께 많네요. 뭐가 좋을까요?
아이를 생각하면 잠수함이 낫지 싶구요. 어른들은 마라도가시는걸 더 좋아하지 않으실까 싶어서요.3. 3일차 : 숙소 →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점심(오조해녀의집) → 에코랜드 → 저녁(숙소근처 횟집) → 숙소

이날은 걷는 양이 많을꺼 같아서 걱정입니다... 아이가 힘들까봐서요.
이 코스내에서 혹시 승마할만한곳 있을까요? 아이는 조랑말로요... 어른들도 승마 좋아하실까요?
그리고 혹시 금호리조트 근처 횟집 추천해주실때 있으실까요?4. 4일차 : 숙소주변 산책(큰엉) → 제주시내서 고기국수→ 제주공항

마지막날은 1시45분 출발 비행기거든요.
그냥 여유있게 숙소근처 산책하고 짐챙기고 제주시로 넘어와서 고기국수먹고 가려구요.
시간 여유가 안되더라구요. 이날이 월요일인데 쇠속깍 가까우니 이날 가서 투명카약을 탈까요? 시간안되겠죠?
요 정도가 지금 짜진 계획이에요. 식당등은 다시 고민해보려구요.
일정 너무 빡빡한가요?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다들 저질체력이라서요..
보시고 조언이나 맛난식당 추천 이런것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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