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시할머니랑 제주도에 가는데 아무래도 코스짜는데 많은 고민이 됩니다

그간 제주도 자체는 여러번 갔으나 다 젊은 사람들이 놀만한 코스여서요.

오래 걷기는 무리이실것 같은데, 팔순 기념 여행으로 어떤 코스가 좋을까요

현재 대한항공 예약해놓았고, 숙소는 신라호텔로 잡았습니다

어쩌면 할머니랑 하는 마지막 여행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숙소도 젤 좋은데로 하고싶었어요

일단 생각한 코스는

신라호텔 수영장 (자쿠지 이용, 이용하실까 모르겠음...)

잠수함

주상절리 (주차하고 5분거리니까)

마지막날 1100 고지 넘어오면서 도깨비 도로 거쳐서 공항에 올까 하구요.

그 외에는 대부분 걸어야 하는 거여서 딱 와닿는게 없네요. 그렇다고 휠체어 타고 다니시는건 싫어하실것 같네요 (밀고 다녀야 하는 우리가 힘들다고 하실듯... ).

할머니랑 승마하는것도 무리일것 같고, 우도를 가도 딱히 볼거는 없는데 좋아하실까 걱정되고..

일정은 2박 3일 입니다.

혹시 할머니랑 같이 여행 다녀보신분~ 어느 코스가 가장 좋으셨나요 (힘들어하지 않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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