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난주 토요일 오후부터 왼쪽 배가 살살 아프더니 일요일 밤부터는아주 뒤집어 질만큼 후벼판다고 해야 하나?
허리도 못펴겠고..... 엉덩이랑 아랫쪽도 뻐근하고 월요일에 출근도 못하고 다니던 동네병원을 갔더니
질초음파검사와몇가지 물어보시고는 염증이 생겼다고 항생제랑 진통제 3일치를 처방해 주셨어요
임신하고 근종이있는걸 알았고3~4센티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상없다고 하셨는데 ㅠㅠ )
근종하고는 상관없이 염증이 생긴거라 하셔서 약을 복용하고 푸욱 쉬고 있는대도 호전도 없고 더 아파와서
강북 삼성병원에 갔어요.
이정훈 샘한테 진료 받았고 염증 발생보다는 근종으로 인한 통증같다면서 현재 6.6센티이고 자궁이 커질수록
더 커질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혈액 공급이 근종에까지 가지 않아서 안에서 섞을수 있고 염증이 발생하면
통증이 올수 있고 이러한 2차 변이가 오면 수술을 해야하지만 현재는 매우 위험하니 출산때까지 진통제 등으로 견디면서
지켜보는 수 밖에없다고 하더라구요 흑흑흑
위로는 입덧을 아래로는 근종통을.....밤에는 잠도 잘 못자고 아무리 괜찮다지만 진통제 많이 먹으면 안좋을까봐
정말 죽을만큼 아플때까지 참고 있어요 남편은 최선을 다해 잘해주는대도 코골면서 쿨쿨 자는 모습보면 갠히 얄밉고 그렇네요

그래서 현재 병원이...걱정이예요
사는곳이 은평구고 집과 가까워서 현재 쉬즈산부인과 다니고 있어요 원장샘도 뒷집 아저씨 같이 좋은대
근종때문에 삼성병원으로 옮겨야하나 싶어서 다음 진료접수까지 한상태예요
초산에, 분만까지생각해야하니 이것저것 고민되서요
종합병원이 의료시설은 좋긴하나 레지며, 인턴들 이야기도 있고, 인간적인 면이 없다고해서 좀 겁도 나구요
은평구 인정병원으로 가야하나..고민도 되고...그냥 다녀야 하나? 싶고
삼성병원 다니다가 상황보고 전문병원으로 옮겨두 되는것인지...

근종(근종통)있으신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조언부탁드려요 ~~
아.......혹시 저랑 비슷한고민을 가지고 계신분은 안계신가요?
맘님들~~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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