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을 알아봤어요..
링고
7월말 예비엄마예요..
우울한 마음을 부여잡고 여러 엄마들께 질문합니다
조리원에 있으면 신랑은 어떻게들 하시나요?
실제 제 계획은
조리원 1주일..보건소 도우미 2주 였어요..
비용부분이 다소 부담되는 수치이기에..조리원엔 1주일만 있으려고 했는데..
오늘 남편과 남편 퇴근길에 만나 처음으로 조리원엘 방문해 보았지요
조리원 원장은 당연히 기본 2주 얘길하면서
1주일도 되긴되지만, 제왕절개 할경우에
모유선생님을 자기사비 털어서 병원에 보내주는데 그건 못하고,
뭐 뭐 못준다는 식으로..
아무튼 1주일은 기본이 아니기에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있을꺼라고 하구요..
아이 배꼽이 깨끗이 말라 나가야 엄마도 편하고 아이 황달증세 나타나도 2주가 되야
낳고 나갈수 있다고..아무튼 당연히 2주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건 그렇다 치고
남편은 옆에서 원장한테 묻대요
아빠들은 같이 자냐고..아빠샤워장도 따로 있긴 하지만..대부분 아빠들은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나 한번 와서 자고 오히려 엄마들이 집에있으라고 한다더군요..
그러니까 남편왈, 정말 있으래도 못있겠다고..
전 조리원에 있는 동안에도 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의 생각이 조금 서운했어요..
둘러보고 나와서 왜 그렇게 생각했냐니까
거기 방도 좁고 그더운데 어떻게 자냐며..안자는게 당연한듯 얘기하는게..좀 많이 서운했어요
말이라도 같이 고생해야지~라고는 못할망정..
그래서 그럼 나 여기있게되면 매일 술먹겠네..그러니까 그렇지~라며 웃더라구요..
내가 째려보니까 농담이야 농담..하긴 하는데
만약 조리원에 2주동안 있으면 아주 자기 세상 일것 같으네요..휴..
그러면서 몸조리하는 산모는 안더울꺼래요 왜덥냐면서;;
아니 뭐 애낳고 나면 사람 아닌가요?
더운데 조리원 기온도 높고..긴팔 긴바지 입고 있어야 하는데..안덥겠냐구요..
같이 고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ㅠㅠ
그럼 매일 퇴근길에 나랑 산이(태명) 보러 들리긴 할꺼야? 하니까
그러라면 그래야지..(말끝흐림) 이렇게 시덥잖케 얘기하네요..
아휴!!!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더라구요!!!!
벌써부터 산후 우울증이 몰려오려고 하네요..
난 뭐 애낳는 기계도 아니고..아이 가져서도 집안일은 커녕 태교한번 해준적 없으면서..
아이는 무조건 여자몫이 아닌데 말입니다..휴
정말 갑갑한 마음뿐이예요
원래 조리원 가면 그 기간동안 아빠와 떨어져 지내시나요?
뭐 그래야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전 이사람의 생각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서운하네요...눈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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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얘기를 조금 나눠 봐야겠어요..그런데 남자들에게 산후의 고통을 일깨워 주기란 쉬운일이 아닐듯 싶네요..당장 이렇게 배가 나와 뒤뚱거려도 아 그냥 뒤뚱거리나보다..이런 반응이니..힘들거라곤 생각이 안드나봐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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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ety
저희 큰아이 태명이랑 같네요^^ 전 첫아이때 산후조리원에 있는내내 신랑 거기서 출퇴근했어요^^;;
아침은 근처 분식집에서 먹고 새벽에 일어나서 샤워하고..가끔 퇴근해서 갈아입을옷가지러 집에 들렸다가 다시 산후조리원와있고..낮엔 다른 산모들있어서 괜찮은데 밤엔 외롭더라구요 ㅎㅎ 2주있다보니..나오기싫더라구요^^& 이번 둘째때는 큰아이때문에 그렇게는 못할것같고..주말에나..같이 자야할듯해요~남편분께 산후의 고통을 좀 전해주면서 설득(?)해보세요~사랑하는 -
둘삥
그런조리원 별루예여 딴데알아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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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우유
저번주 토욜날 조리원에서 나왔거든요1주일 하고 나왔어요 신랑은 계속 조리원에서 같이 있었구요 제가 있었던 곳은 신랑 아침 까지 챙겨주던뎅~그리고 배꼽도 정확히 애기 태어나고 일주일만에 떨어졌고 또 신생아 황달 전 3일정도 만에 나타나서 2틀만에 완치 했어요~신랑한테 잘얘기 해서 같이 있도록 하세요 혼자 있음 우울증 걸려요~안그래도 힘든시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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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리기
에궁,,속상하셨겠다~저희 신랑은 하는일이 좀 자유로와서 2주동안 옆에서 수발 들어준대요,,
제가 아무래도 제왕절개를 할듯하여ㅠ일주일 입원해있어도 수술은 회복이 좀 느리잖아요~
딱부러지게 말하세요~당연히 같이 지내야하는거라구요^^지금부터 그러면 나중에 아기낳고도 육아문제
하나도 안도와준대요,,퇴원하고 집에가셔서도 셋이 꼭꼭 같이 주무시구요,,아빠 피곤할까봐 애기
우니까 따로자면 안된대요~너무 속상해는 하지마시구요~신랑이랑 얘기를 좀 해보세용~^^ -
각티슈
저도 시댁친정 다 멀어서 걍 조리원에 2주있어요. 조리원 나와선 도우미아줌마 없이 혼자 집에 있을려구요. 울 신랑두 맨날 조리원에서 어떻게 같이 자냐 그러구 울 시어머니두 출근하는데 피곤하면 어쩌냐고 신랑걱정부터 하네요. 전 신랑보다 울 시어머니한테 더 섭섭하다는, 울 신랑이랑은 그걸루 싸우기도 했는데,ㅎ 전 애 낳고 2주동안 꼭 신랑이랑 조리원에서 같이 잘거예요. 싫어해도 할 수 없죠, 나혼자 힘들면 억울하니까, 옆에서 봐야 자기도 힘든 거 알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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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얀
저도 조리원에서 혼자잘 생각하니 무서워요... 남편이랑 아기랑 같이 있으면 더좋을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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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요즘 조리원은 대부분 신랑과 같이 잘수 있게 해준답니다.어떤곳은 신랑 아침은 물론 저녘까지 주는곳도 있구요.......다른 조리원 알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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