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집엔 4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부 유기견이였는데 제가한마리 엄마가 한마리 오빠가 이런식으로 하다가 4마리가 되었습니다.
(혹시 바쁘신 분들은 마지막 단락만 읽어주세요ㅠㅠ)

그중 막내가 작년 여름 오빠가 휴가갔다가 왠 할아버지가 주인없으니 데려가라고 안겨준 믹스견을 정말 집으로 데려왔고 데려왔을 당시는 손바닥만했다고 해요. 그 갖난아기를 오빠가 애지중지 보살폈고 지금은 저희집 다른 개들보다 큽니다..ㅋㅋ
막둥이도 이달에 첫생리도 마치고 이제 성견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누군지 먹성도 체력도 또한 누구보다 좋습니다.

이 막둥이가 어릴 적부터 이갈이까지 다 끝나 뾰족뾰족 이가 난 지금까지 버릇이랄까 습관이 하나가 있는데 유독 한 개의 엉덩이와 허벅지 살 피부를 살짝 물고 엄마 젖을 먹 듯 쭉쭉? 쪽쪽 빨아요..
그게 다른 애들한텐 안하고 딱 한마리한테만 합니다. 털이 길건 짧건 시도때도 없이 그러는 거에요.
오빠는 너무 어릴 때 부모랑 떨어져서 젖빨이? 그 행동이 남아있는거라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그럼 고칠 수 있는 방법은 혹시 있을까요?
그 한마리가 안그래도 우리집 최고령견이라 혹시나 피부병이 오거나 탈모가 오지 않을까 걱정도 될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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