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가 어린이 가방도 노리나요?
가을빛
10살 아이랑 런던9일+파리시내 3일다닐거구요.
아빠 합류해서 파리 이틀+로마 5일을 다니게 될거예요.
아빠가 있을때는 아빠가 세식구 짐이 다 들어갈만한 배낭을 멜거라 문제 없는데...
런던+파리 다니는 동안, 아이랑 저랑 둘만 다닐거라, 그래도 좀 표적^^;;이 덜 되려면, 저 혼자 작은 크로스백에 꼭 필요한 소지품만 넣어다닐까 했었거든요.
아이는 빈몸으로 다니게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끄적거리고 적는걸 좋아해서, 이미 벌써, 자기만의 가이드북을 만들었어요.--;;;
A4용지 반만한 수첩에 이것저것 조사해서 적어뒀고, 가서는 그날그날 다니면서 있었던일 잊기전에 적을거라며 그 수첩 꼭 들고 다녀야 한데요.ㅠㅠ
칸켄백 미니사이즈나 키플링 아이가방 메라고 할까 싶은데...
?/p혹시 소매치기들이 아이 가방도 노리나요?
돈될거야 넣지 않지만... 혹시나 아이가 가방이 열려있거나, 칼로 가방 그어놓으면,
놀래서 여행기간동안 충격으로 남을까봐 그게 더 걱정이예요.
아이가방도 자물쇠 채워 놓으면 될까요?
아이랑 가셨던분들 가방은 어떡하셨어요?
엄마만이 이해할 고충이지만...
솔직히 배낭없이 크로스백만으로 다니자니 좀 걱정이긴해요. 아이때문에 필요한것들과, 다니면서 생길 자잘한 짐들을 다 어찌할까 싶어서요.ㅠㅠ 이제 10살이니 다 커서 아기때처럼 짐이 많진 않지만... 이젠 오히려 너무 깔끔떨고 자기가 챙기고 싶어하는것이 많아지는 나이라서 짐이 늘어나고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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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마
네, 아이더러 물티슈랑 수첩 넣어서 직접 지고다니라고 해야겠어요. 아무래도 어른가방을 더 노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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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솔
의사표시하는거보다 말하지말고 못알아듣는척 고개만 젖고 갈길 가시면 안따라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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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힘
자물쇠해주세요. 파리는 싸인해달라는 사람있는데 no라고 대답하지말고, 그냥 무시하세요.여러명이붙으면 , 손 못대게만하세요. 대답하면 괜히따라붙어가방열어봐요. 그리고 칼로그으는일은없을꺼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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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빛
네, 작은 자물쇠라도 하나 채워주던지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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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찬
그쵸...? 역시 엄마만이 이해하는 걱정...^^;;; 딸아이라, 이제 이것저것 챙기려는게 너무 많아요. 지금도 외출할때는 핸드크림 립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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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
진짜 쫌스럽네요. 아이가방을 뒤지다니... 역시... 아이가방도 자물쇠를 채워야겠네요. 칸켄백이 사각이라 지퍼가 덜부드럽게 열리니 칸켄백에 자물쇠 채우는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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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루
아이때문에 필요한짐은 배낭에 메시고.(돈 안될만한 엽분 겉옷. 물티슈. 뭐 그런 부피 큰 것들이요) 중요한건 작은 크로스백에 넣어서 옷 안으로 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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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큰
와... 5개월이나요! 부러워요~^^ 그래도 아이가 씩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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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
저도 아이랑 둘이 잘 다니고 요번에도 아이랑 5개월정도 다녀왔는데(초3) 아이크로스백은 안건들였어요~ 다만 몽마르뜨 언덕에서 성당보고 제 앞을 5발자국정도 먼저 내려가다 흑형들 만났었는데 그때 살짝 놀란듯하다가 크게 no라고 대답하고 제옆으로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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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을
아, 그런가요? 어떤분들은 강하게 의사표시 하라고 하시기도 하던데, 그냥 무시하고 바쁘게 걸어가면 뒤따라 오진 않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