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비행기를 타거나 유람선으로 여행을 하거나 병원에 입원을 할때 필요 하겠지요.

언어란 사회적인 약속이죠. 우리나라와 달리 채식이 보편화된 사회에서는, 아마도 그들을 분류하는 명칭이 필요했을거에요. 사람 만날때마다, 난 육류는 먹지 않지만 생선과 우유와 달걀은 먹어. 라고 하는 것보다, 나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이야. 라고 하는게 효율적이니까요. 비건이 아닌 락토오보나 페스코는 채식이 아니기 때문에 준채식에 해당한다는 설명까지 덧붙이면 좋겠네요.

우린 뭐를 못먹는지를 수시로 주고 받아야 하는데 매번 장황하게? 설명하면 번거롭쟎아요. 이름이 필요하죠. (페스코도 나름 크게(대강?) 잡은 범위가 아닌가 싶은ㅎ)
채식월드에선 필수적인 전문용어(!)다. 너희 비채식인들은 굳이 알 필요 없지만 상식으로 알아두셩^^ 정도 말씀하시면 될꺼 같애요ㅎㅎ

글쎄요..인간들은 뭐든지 분류하는 걸 좋아하잖아요? 이름붙이기랑..ㅋㅋ
채식인들은 붉은 색의 육류를 금지하는 것만 같지, 허용범위가 달라 종류가 다양하니까..
그들을 분류하기 위해 기준을 정하고 그에 맞는 이름을 붙힌 것이 아닐까요? 라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