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집안간다는 아이 데려다주고 창문밑에서 들었는데요
갅지돋는슬아
2025.08.03
경상도라 이 말투는 들어야아시는데..
선생님이 우는아이에게
"그만울어라! 여기 엄마없다"
또 한참 두더니
"그만울어라고! 엄마한테 얘기해야겠다"
"그만울어라"
월요병에 가기싫다길래 살살 달래서 제 차로 데려다줬는데
신발벗?신발벗다가 엄마는 교실에 같이 못들어간다하니 울음 빵 터져서 들어갔거든요
선생님이 어떻게하나보자고 들었던건 아니고
울면서 들어갔는데 친구들보면 그치려나싶어
창문밑에서 들어보니 저런 말투로...ㅠ
오늘 왜 오기싫었냐고 한번 토닥여주는게 어려운일인거죠...? 선생님에 대한 엄마의 큰 욕심인거죠....ㅠ나오기전에 원감선생님을 마주쳐서 멋적게 하하 웃으면서 얘기했어요
"오기싫어해서 살살 달래서 왔더니 우네요
근데 선생님이 자꾸 그만울어라! 하시네요 하하하"
하곤 뒤돌아섰답니다ㅡㅡ
이 말도 괜히했나 하루종일 신경쓰이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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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2025-08-03
ㅠㅜ에궁 오늘 하루종일 구박덩어리이진 않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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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 2025-08-03
그건 아니네요.... 신경쓰실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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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2025-08-03
담임샘이 이번달까지하고 출산하러가셔요ㅠ 얼마안남아서 이렇게 하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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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누님 2025-08-03
저라면 바로옮길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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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2025-08-03
그렇담 다행이네요ㅠㅠ 뼛속깊이 소심한 에이형이라ㅜ하루종일 전전긍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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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봄 2025-08-03
말씀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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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1력적 2025-08-03
담임샘이 이번달까지하고 출산하러가셔요ㅠ 얼마안남아서 이렇게 하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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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 2025-08-03
저라면,, 다른데 보낼거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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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대기 2025-08-03
엄마맘같지않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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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 2025-08-03
달래줘야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