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날짜 잡히고 제일 먼저 한 일은 웨딩홀 예약이었고..바로 그 다음이 신혼여행이었어요~
왠지는 모르겠는데 신혼여행은 무조건 럭셔리하게 가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남자친구한테 슬쩍 몰디브 어떠냐고 했지요~

남자친구는 처음엔 어디가 싸고, 비싸고...이런걸 모른채로 사진만 보더니
그래 여기야. 여기 가자 하고 너무 쉽게 OK를 하더라구요~

의심쩍어서 여기 되게 뷜 되게 비싸~리조트 이용도 비싸고 밥도 비싸~~
하면서 어느새 제가 다른데로 바꾸자고 설득하는 꼴이 되었지만...
이미 남자친구는 몰디브에 꽂혀서....저도 어쩔수 없는척(사실 너무 좋지만..) 결정 했습니다.

몰디브는 따로 관광이 없기 때문에 정말 쉽게 할 줄 알았는데..
저 정말 한달을 컴터만 붙들고 산거 같아요~
리조트 결정하는게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리조트 등급도 있겠지만...정말 수십개의 리조트가 있고 같은 급이어도 장단점이 너무 많이 달라서..
처음엔 무조건 쥬메이라비타벨리 노래를 부르다가 바로스, 니야마, 할라벨리, 앙사나벨라바루..정말 많이 거치고 거쳐 여행사에 견적요청을 했지요.

전 이 단계에서 신행싸 까페 도움 진짜 많이 받았어요~~
결과적으로 여기서 도움 주신 여행사 한군데와 계약도 했네요~
모든 업체분들이 상세하게 상담 잘 해주셨어요~다시한번 감사~!!!

여기서 몰디브 가시는 분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 중 하나는..대충 몇군데 맘에 드는 리조트 보셨으면..하나만 결정하려고 고민하시지 말고 그 여러군데의 리조트를 여~~러군데의 여행사에 견적 요청을 하세요.
그럼 의외로 쉽게 답이 나옵니다...그때그때 프로모션도 있고 해서 여행사 직원분들이 자세히 알려줘요~
저도 여러군데 견적 넣은 끝에 제가 가는 시기에 프로모션 제일 좋은 더레지던스.로 결정 했네요.

사실 더레지던스는 생긴지 오래된 리조트는 아니라고 하는데 후기가..좀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특히 많은 중국인과 서비스적인 면에서는 아쉬운점이 많다는 리뷰를 많이 봤습니다.
여행사에 전화해서 이 부분 염려되어 바꾸는거 어떤지 상담도 해봤지만..워낙 주관적인 부분들이라서 감수 하는게 어떠냐는 조언을 듣고
그냥 레지던스 가렵니다.

사실 정말 엄청나게 저를 생각해주는 서비스를 받아본적은 없기 때문에 룸컨디션과 거북이보러 갑니다.ㅎㅎ

결혼 전이라 아직 신혼여행 사진 없지만...기대 되요~
다녀오면 여행 후기도 올리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레지던스 가기로 한 이유의 사진 하나 투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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