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제 우리 꿈이 보러 가는날..

설레는 마음으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두둥~~

우리 공쥬님 코도 오똑하고 정상보다 20g 이나 더 나가고 ^^

너무~귀여웠어요.

그런데 발로 뻥뻥 저를 차는 아주 발랄한 꿈이 머리가

벌써부터 아래내려와있었어요

쌤이.. 저보러 일하냐고 ? 사실 직장맘 아닌데 ㅠ.ㅠ 저 임신하고 일 그만뒀거든요

그냥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듣고 싶은 음악 들으면서 집에서 컴퓨터로 알바 한것 밖에 없는데...

근데 기대이상으로 실적도 잘나고 돈도 잘 벌게 되서 막 신나서 요가도 다니기 시작하고 순산할려면 운동 열심히 해야된다 해서

막 씩씩하게 걷기도 하고 쇼핑도 하러 다니고, 집에서는 태교하고 잘때 빼고 앉아서 컴퓨터로 일하고.

일단 출퇴근 안하고 나 하고싶을때 집에서 하는 일이라 큰 기대안하고 한 일이 잘되다 보니까 신나서 매일 매일 했거든요

그래도 앉아있는 시간 두세시간 넘지 않았는데..

뭐가 문젠지 ...
하긴. 제가 너무 서둘렀나봐요. 요가에. 빨리 걷기에. 미쳤지....ㅠ.ㅠ 쇼핑에 ㅠ.ㅠ

쌤이 당분간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누워만 있으래서 누워만 있으려니까 좀이 쑤시고 죽겠네요

그래도 울 꿈이를 위해서 . 너무 미안하네요. 그래도 그렇게 잘 먹고 쑥쑥 크는 아가 모습이 눈에 선해요 ^^

꿈이야~ 서두르지 말고 얼른 제자리로 돌아가렴~~~

혹시 그런 경험 있는 엄마들 계세요? 몸 을 아주 천천히 가누고 누워있으면 우리 꿈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까요?

아무리 돈 버는거 재밌어도 당분간 알바도 자제해야겠어요.

친정엄마 오셔서 저 컴퓨터 하는거 감시하고 있답니다. ㅎㅎ 이제 십분 했는데 여기 출첵만 하고 컴터 꺼야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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