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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바꿔야할까요? 열받아서 다소 장문입니다.ㅜ.ㅜ

또야

2025.05.31

뇌출혈 수술후 벌써 만으로 16일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의식이 없으세요..ㅜ.ㅜ 눈은 가끔 뜨시는데 촛점이 없으시고, 발가락을 꼬집으면 반응하시는데
손은 반응이 없으시네요..ㅜ.ㅜ 2년전 이미 뇌경색이 오셨는데 반대편 뇌출혈로 정말 막막하게
절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리며 의식회복을 기다리고 있네요...
하루하루 맘이 너무 힘든데..요즘 가장큰 장애가 간병인입니다.
석션이 아주 중요하다 해서 급하게 물어물어 간병인분이 오셨는데...문제는 성격이 너무 드세요..
경력7년차 석션을 잘해서 본인은 큰병원에서만 있어야 하는데 억지로 왔다로 시작합니다.
잘난체 아는체 다 하고,,,알고보면 다 잘못된 겁니다.
열없다 하더니 간호사가 재보면 열이 있어서 얼음주머니 대주고..
열있으니 중환자실에서 신긴 스타킹 벗기자했더니, 혈전스타킹이니 절대 벗기지 마라합니다.
수간호사가 와서 열있으니까 당장 스타킹 벗기라고하니 그때서야 벗기고,,,에휴
열있으니 이불 덮지마시자했더니 그럼 감기걸린다 양말신기고 끝까지 이불을 덮어줍니다.
또 간호사가 와서 이불벗기라 하면 그때서야 말을 듣네요..
문제는 제가 관절운동이라도 해줄라 하면 엄마가 중환자다 자꾸 주무르면 힘드시니 만지지 마라
제가 자세변경이라도 해줄라 하면 엄마가 좀전에 휠체어에 앉아있다 앉았으니 자세변경 필요없다.
엄마 힘들다 그러지 마라..옆에서 말이라도 해줄라하면 엄마가 듣지도 못하는데 말한다고 픽픽 웃고 있습니다.
정말...보호자가 해달라는걸 단한번도 조용히 해주지도 않고 관절운동이며 자세변경도 안해줍니다.
석션을 잘한다 해서 쓰고있는데 할때마다 너무 피가 많이 나옵니다.
이상해서 피가 왜 이렇게 나올까 눈물 흘렸더니 엄마 머리맡에서 그런다고 대뜸 저한테 화를 냅니다.
첫날 와서도 석션할때 간호사가 있었는데 그렇게 짧게 넣고 움직이면 환자분만 자극이 된다고 그렇게 하지 말라니까
간호사랑 싸우기까지 합니다. 정말 ...
원래 그런다,,,자기가 본 환자는 몇달동안 계속 피가 나왔다,,,
저희 엄마 2년전 뇌경색오셨을때도 간병인을 7~8명 바꿔봤지만...이번 간병인이 최고! 재수없습니다.
첫날부터 간호사들하고 싸우고, 옆방 중국인 간병인들 무시하며 욕하고,
하루종일 힘들게 엄마옆을 지키고 있는 저한테는 무슨 취조하듯이 호구조사를 해댑니다.
쓸데없는 질문하는데 대답하느라 지쳐죽을 지경입니다. 정말 이렇게 사람 힘들게 하는 간병인은 처음입니다.
한국인간병인이 더 무서운건 알았지만....이번엔 제대로 걸린것같습니다.
혹시라도 간호사한테 내려가서 말이라도 할까봐 잠깐만 나갔다 오면 어디다녀오냐 취조를 합니다.
경력이 많은 간병인래서 엄마가 조금이라도 편하다면 저희가 불편한건 참을라 했지만..
점점 볼수록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그나마 잘하는건 깨끗이 닦아주는거 정도랄까요..ㅜ.ㅜ
가족이 있는데도 하물며 해주라고 말하는데도 관절한번 안만져주고, 자세변경한번 안해주는 사람이
과연 밤에는 어쩔까 생각하니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요즘 간병인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네요..중환자실에서 올라온지 5일째인데 간병인을 이왕이면 바꾸지 말고 써야할까
아니면 빨리 바꾸는게 좋을까 너무나 고민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상전같은 간병인을 돈주고 힘들게 써야 하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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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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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솔 2025-05-31

    간병인 제대로된 인간이 얼마나 있을지가 궁금하군요 돈만노리고 또는 환자를 공장물건처럼 보는 쓰레기마인드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열이 뻗히네요 힘내세요!! 얼른 어르신이 일어나시는 수밖에요

  • 알찬해 2025-05-31

    저도 처음에 간병이 알아볼때 부정적인게 너무 많아서 정말 걱정많이했거든요 , 그래도 다행이 크게 나쁘지는 않은거 같은데 그래도 걱정은 되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간병인은 고용인인데 가족이 떡하니 있는데도 그러면 환자혼자 있으면 정말 말도 아니겠는걸요 , 제가 다 화가나네요!! 비용도 싼것도 아닌데 ㅠ 환자나 보호자 두분을 위해서 당장 바꾸셔야 될꺼같네요,

  • 딥블루 2025-05-31

    님들 글을 보니...더욱 확신이 듭니다. 토요일 유급휴가를 6시에 가서 일요일 밤 9시에 왔습니다. 땜빵간병인 8만원 따로나가야 하고..ㅜ.ㅜ 정말 금전적인부담이 너무 심합니다. 땜빵간병인을 써보니 석션할때도 피가 안나오고 자세변경도 해주시고 조용히 친절하게 이것저것 가르쳐주셔서 많이 배웠습니다. 해보니..석션을 제가 해도 될것 같고, 지금 간병인은 아무래도 바꿔야 할것 같습니다. 우선은 환자한테 가장 필요한 자세변경도 안해주고, 관절운동 손도 안대고,

  • 핫팬츠 2025-05-31

    으;; 저도낼이나모래 어머니 중환자실서 일반실로 가시는데 첫달은간병인붙여야한다는데
    이글보니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ㅜㅜ

  • 무크 2025-05-31

    석션 잘해야한다고했어요.
    자극만 주고 잘 못하면 폐렴 등등...으로인해 중환자실 다시 내려갈 수도있다고..
    빨리 바꾸시는게 좋을 것 같아욬
    병원에 들어오는 간병업체에서 사람 소개 받으세요.

  • 아잉 2025-05-31

    중환자 간병 잘 안 보려해서 글치요 일반 수족쓰는 사람 비해 몸이 다 쳐지니까 힘들죠 서로 맞춰가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바꿔야겠죠 이불보다는 반시트 덮는게 좋아요 큰시트나 바꾸고 싶으면 바꾸는게 맞지만 자주 바꾸면 안되요 그 이유가 간병인끼리 소문나서 잘 안해줌 보호자가 유별나다는둥 겪은거라서...우선 글만 봐서는 바꿔야할듯

  • 전갈자리 2025-05-31

    간병인한테 왜 쩔쩔매시나요? 님이 돈을주고쓰는입장입니다
    그런몰지각한간병인은 당장바꾸세요

  • 타마 2025-05-31

    수다님이 고용주시고 간병인은 고용인입니다. 수다님이 이건 아니다 싶으시면 당연히 바꾸셔야죠 ㅎㅎ.. 무엇보다도 환자분을 생각하시고 환자분이 힘들어하시는거 같으시면 바꾸시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힘내시고 환자분의 쾌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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