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난 12월 눈물 콧물 범벅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이사이트 드나들며
조언받고 올라오는 글보며 이제 조금 평정심을 찾아가려는데 ...
어제 몇달전부터 찜찜하게 쿡쿡 또는 찌릿찌릿 한 감을 늦출수 없어 검진을
받았아요. 초음파 유방검진.

그런데 2.5센치 크기 충실성결절과 2센티 미만의 작은결절들이 양쪽에서 4개정도
보인다고 바로 소견서 써주시고 정밀검사 다시 전문병원가서 받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모유수유할때무터 멍울멍울이 잘 안풀어져 고생했던터라 그냥 그쯤으로 놔뒀었는데
작은 결절들은 치밀유방조직이라 방사선에선 그간 보이지 않았고 초음파 결과 하나도
아니고 양쪽에 4개나 된다니 제가 참 막막합니다.

우선 휴일 지나는 대로 종합병원가려는데 여태 가족 건강에만 신경썼지 제몸하나 돌보지
않고 지낸게 속상하네요. 더구나 지금 한참 항암치료에 방사선 치료 받고있는 여동생 때문에
직장도 그만두고 동생네 동네로 이사와서 조카 돌봐주고 있는 상황이라
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안되는데...

노원구에 살고 있어서 상계백병원이나 원자력 병원 가보려고 하는데요.
추천해 주실만한 선생님이나 병원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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