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저는 채식을 2012년 3월달부터 시작했구요~
우유는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안먹었지만.. ㅎㅎ 치즈와 해산물까지는 먹는 베지테리언이에요 !
나이는 스무살이구요..
사실 제가 글을 한번도써본적없이자주 읽고만 가곤했었는데 한울벗 채식 회원님들이 질문에 댓글을 성심성의것
달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용기내서 글 한번 써보려구요 ~
저의 가장 큰 문제는 채식을 하면서한 육개월째 끊겨버린 생리 때문이에요.. 검색을 하고 글을 읽고 생리는
하지않아도 배란이 된다는 말에안심을 하다가도 갑자기 이대로 영영 임신을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막연한
무서움이 생겨버려요 ㅠㅠ
제 꿈이 건강하고 예쁜 아기낳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건데 하하..ㅠㅠ
그리고 제가채식한지 얼마 안되서는 살찌는 버터 빵, 설탕이 다량으로 들어간 케익에 과식 , 자주 배부르게 먹는
탓에 5개월 정도는 생리를 했던것 같거든요~ 근데 제가 7월달에 뉴질랜드로 공부를 하러 가면서 저염식, 야채, 채소
위주에100%현미밥, 그외 통밀빵 이렇게만먹게 되니까 생리가 아예 사라져버렸지 뭐에요 ..
11월달에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아침:현미밥(흰밥 반)한공기 두부,양파,무,파,버섯이 듬뿍들어간 된장찌개 , 멸치, 채소위주 반찬을 먹습니다.
된장찌개에 들은 야채는 제가 거의 다먹어요 !
점심:사과 큰것1개,단감 반개, 고구마1개,통밀빵이나 떡 그때 그때 조금씩 달라짐
간식으로는 귤이나 감말랭이를 먹구요
저녁:선식이나 미숫가루를 탄 두유 한컵,아몬드와 호두 땅콩15알정도,말린크랜베리나 블루베리

이런식으로 먹었어요.. 그렇지만 외식할때는 아구찜 해물탕 가끔 애슐리나 세븐스프링스도 가구요!
운동은 하루에 50분정도로 꾸준히 매일 하는데 아, 중요한게 살이 빠지긴 했거든요 ㅠㅠ
키163에 채식하기 전-뉴질랜드가기 전 에는 53kg 에서 지금은 48kg 이에요 .
주변사람들이 좀 말랐다고 얘기는 하지만 저는 매일매일 몸이 가벼워서 너무 좋은데 특히 장이 엄청 건강해서
변비라는 건 아예 생각도 못한다는 ㅎㅎ 피부도 여드름이나 뾰루지 나오지도 않구요 !
그런데 제가 많이 적게 먹나요?.... 저희 엄마는 걱정이 태산이세요...
저는 계속 채식을 하고 싶지만 엄마가 고기를 좀만 먹어보고 생리를 하나 보자고 하시는데 요즘엔 흔들리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ㅠㅠ
채식하면서 고기가 먹고싶은적 한번도 없었는데 이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고기를 먹어야하나 ..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울벗 채식인분들 !! 저에게 조언과 방법을 조금만 알려주시고 가주셔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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