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3 속터져요.
슬찬
결혼전 남편이 결혼하자 하면서 현재 모은돈 얼마다라고 다 오픈하고 (많진않았어요) 그래서 결혼생각하면
집문제로 혼자 두달을 고민했었다고 어렵게 말을꺼낸것에 감동받았었어요 (미쳤죠 ㅠㅠ)
모은게 크지 않기 때문에 시댁에서 살자고 하면 요즘여자들 너무너무 싫어하는거 뻔히 아니까 말도 못하고,
나와서 일단 그집을 매입하기로 했다. 본인 모은돈과 시어머니 돈도 조금넣고, 나머진 대출
1. 그 아파트 대출금 어느정도 줄일때까지 세 놓고,시댁 1층에서 당분간 같이 살자.
(2층에 어머님사시고, 남편은 혼자 옥탑방 썻었구요)
2. 현재 시댁을 세 주고 그아파트에 어머님과 다 함께 살자.
그때당시 고민하며 어렵게 말꺼낸 남편이 안쓰럽고 감동스러워서 1번으로 결정했어요.
연애하면서 어머님과 아주버님댁과 자주 어울리며 편했고, 너무들 잘 해주셔서 선택한거였고,
저희 친정엄마는 절대 시댁에서 사는거 반대하는 분이시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오케이 하셨어요.
남편을 잘 본것도 있고, 집이라도 사놨으니 희망이 있다고 허락 해주신거고요.
항상 누누이 말하지만, 시어머님 넘넘 잘해주고 착하시고 진짜 이런분 없어요.
아주버님도 형님도 정말 가족같이 잘해주시고 제의견 꼭 물어보고 결정하시고 존중해주시고요.
그런데도, 사람맘이 ... 그런데도 싫은건 싫은거고 불편한건 불편합니다.
2층에서 어머님과 같이 밥먹거든요. 1층엔 조리기구도 없어요. 첨부터 같이 먹는걸로 결정한거였구요.
어차피 아침,점심은 못먹으니 저녁에 퇴근하고 한끼정도만 먹고요. 밥도 퇴근시간 맞춰서 다 해놓으세요.
그리고 1층 저희방은 크지 않아서 환기도 잘 안되고 그래서 저희 회사 갔을때 어머님이 내려와서 환기도 시켜놓고
쓰레기 봉투도 비워놓고 냉장고에 간단히 먹을것도 갖다놓곤 하세요. 근데 싫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드라마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사는데 들락날락 맘대로 하면서 그런것들 보면, 저런 집안이 다 있냐
저러고 어케 살어 분노했었는데, 물론 그런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출입이시지만, 너무 싫어요 ㅠ
어질러진것도 다 볼테고, 여러모로 긴장되고 싫어요. 어질러진것들 많이 보셨을테지만, 전혀 집좀치우라는 말씀도
안하시긴 하는데, 그래도 제맘이 좋겠어요? ㅠ 그리고 또하나, 아주버님 정말 좋으신분이고 효자라서
매주 주말마다 아주버님,형님,조카들 1주일에 꼬박꼬박 오세요. 숨막혀 죽겠어요. 저도 주말에 쉬고싶은데
제가 뭐 특별히 뭘 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오신다는 자체가 부담이죠. 청소하다가도 오는소리 나면 걸레 내팽겨치고
올라가서 인사하고, 휘릭 내려올순 없으니 그냥이라도 자리 있따 내려와야하고, 정말 매주 오세요.
주말에 저희가 약속이 있거나 친정갈땐 당연히 저희가 나가면 끝이죠. 저희가 나가든 말든 정작 형님네는
오직 어머님보러 오시는거니까 신경 안쓰시는데, 어머님이 은근 아주버님 오시면 우리도 같이 있길 바라시는 눈치에요.
물론 말씀은 안하시는데 느껴지구요. 저도 친정 자주가고싶어도 사실 힘들어서도 매주 못가겠는데,
그래서 집에서 그냥누워 뒹굴뒹굴만 하고싶을뿐인데, 형님네 오시면 하다못해 세수하고 머리는 빗고 있어야잖아여 ㅋ
첨엔 위아래층 사니까 괜찮을꺼야 했는데, 역시 아니에요. 제 친구들과 결혼이야기 서로들 하다보면,
다들 저보고 시집잘갔다고 그런 시엄마, 아주버님 어딨냐고, 자기는 시어머님이 밥좀 차려주면 좋겠따는둥~으로 시작해서
정말 몹쓸집안들 많긴하더라구요. 알아요. 불만품기엔 정말 좋으신 시어머님과 아주버님께 죄송하긴해요.
아주버님 결혼 7년째 계속 매주 오셨다는데 제가 못오게 할수도 없으니 포기했어요.
서두가 길었네요. 여기서 질문요!!
제생각에는 그냥 경기도에 있는 아파트 지금살고 있는 분들 계약 만료 되면 팔아버리고,
그걸로 차라리 서울에 전세라도 살자 제안했거든요. 그랬더니 남편말로는 그집 팔면 원금 상환 해야한다네요.
전 그집 팔고 서울에 얻고 남은돈으로 일부 갚던지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전세대출이 아닌, 집담보 대출은 집 팔면 무조건 원금상환 하는건가요?
어휴 ㅠ 아직은 이도저도 답이 없네요. 그럼 전 도대체 언제까지 여기서 살야할지.
1층은 집도 너무 좁아서 애낳고는 살지도 못하는데,,, 아 참, 경기도에 있는 아파트 그분들 계약 만료되면
들어가 살면돼지~라고 생각 하실까바 말씀드리는건데, 절대 안들어갈꺼거든요.
아까말씀드렸듯이 아주버님네 코앞에 사시고, 저희가면 시엄니 당연히 오실테고,
생활권은 서울인데 출퇴근도 멀리 하기 싫고 친정집도 멀게될텐데, 완전 고립된 생활 될게 뻔해서 절대 안들어갈겁니다.
아파트 팔면 바로 원금 상환 해야하는거면.... 그냥 상환해버리고,
전세대출로 다시 받아야 할지, 아 답답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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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해솔 2025-04-01
네~고마운걸 몰라요 인간이 ㅋㅋ 암튼 같이사는거랑 매주 아주버님 오시는거, 그 두가지만 빼면 참좋은데 말이죠. 하긴 같이 안살면 전 매주 시댁에 안갈꺼니까 매주 아주버님네도 안보게 될테니 분가만 하면 되겠죠?ㅎㅎ 전 분가해도 절대! 1줄마다 시댁 못갑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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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2025-04-01
헉 섹쉬베베님 ㅠㅠ 정말 대단하세요 ㅠㅠ 바쁜출근길에 아침마다 올라가서 인사드리고 무슨일있을때마다 전화드리고 ㅠㅠ 신랑님이 정말 섹쉬베베님께 잘해주셔야겠어요!!! 모든상황 다 알고 결혼하는거지만 정말 실제 겪으면 또 다른거 같아요 ㅠ 괜히 친정엄마한테 미안해지고 할꺼 같아요 ㅠㅠ 신랑님과 자주 대화 나누시면서 가끔은 바람도 쐬고 데이트도 하시고 두분만의 시간을 조금더 가져보면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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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누리 2025-04-01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ㅋㅋ 정말 같이 사는게 보통일이 아니에요. 평일은 퇴근해서 저녁먹고 설거지만하고 남편하고 바로 내려와서 쉬긴 하는데, 출근할때마다 당연한 일인데도 아침마다 올라가서 다녀오겠습니다~를 하고 내려와야해요. 바쁜 아침에 굳이 올라가서 인사 드리고 출근해야하고 그것도 별것 아닌것 같지만 짱나요.밥도 같이 먹어야 하니 저나 남편이 회식이 잡히거나 약속생기면 꼬박꼬박 전화해서 말씀드려야하고 ...저 친정엄마한테도 안했던것들을 ㅠ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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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25-04-01
에고 ㅠ 섹쉬베베님 고민이 많으셨겠네요 ㅠ 저 댓글들까지 다 정독했네요 ㅠ섹쉬베베님 입장 여자로서 정말 충분히 공감하고 고민될꺼 같아요ㅠ 저도 섹쉬베베님 입장이라면 같은고민할꺼 같아요 ㅠ 잘해줘도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니까요 ㅠ 그래도 정말 좋은맘으로 좋은생각하시면 더더 좋은 그런날이 올꺼예요^^도움이 되지 못한 답변 죄송스럽네요 ㅠㅠ 섹쉬베베님 그래도 힘내세요^ㅡ^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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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람 2025-04-01
역시 좋은말씀 감사합니다.역시 경험이 더 많으신분 말씀들으니 숙연해져요^^ 하루에도 몇번씩 이러면 안돼지, 내가 나쁜년이지 마음고쳐먹고, 또 막상 오시면 저역시 무진장 잘하긴 해여ㅋ 뿌린대로 거둔단말이 정곡을 콕 찔러서 뜨끔해요.히히~저도 못됀며느리 안하고싶으니 포기할부분은 받아들이고, 미래를 위해 희망을 갖고 살면 그 스트레스 줄겠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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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립 2025-04-01
솔직히요..저도 좀있으면 시동생이 장가를 가게될거에요..나이가 있는데 아직이에요..
하지만 그때되면 오히려 저도 더 잘하려들지 어떨런지 그런생각이 들구요..시동생이 저보다
더 나은조건의 사람을 만나서 결혼한다면 거기서 오는 자격지심도 있을 수있고 스트레스도
그래서 큰며느리 노릇 잘하려는 노력을 더할거 같기도 해요...전 잘은 모르지만요..솔직히
님 형님도 자주오고 싶어서 오지는 절대로 아닐거에요..하지만 님 시어머님 같은분 이라면
불편하거나 스트레스가 -
기쁨해 2025-04-01
어멋, 동글이사랑맘님 항상 밝고 정말 긍정적이셔서 동글이사랑맘님은 정말 평화로운 이상적인 가정을 꾸리고 계시구나 생각했어요 ㅠ 어머님이 아이들 보고싶어하는 맘 아시니까 아주버님도 꼬박꼬박 오시는것 알아요 ㅠ 그리고 형님은 본인 사는 아파트 앞동에 친정엄마가 거주하셔서 평일엔 자주 오가고 하실꺼에요. 아이들도 그렇고. 그러니 평일엔 아주버님이 형님어머님께도 무척이나 잘하는것 안봐도 알겠거든요. 그러니 형님도주말에 시댁에 오는건 이해하지만, 전 억울하단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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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돌 2025-04-01
섹쉬베베님 저도 큰며느리 이고..저희는 같은 아파트단지 살아요..그런데요...아이가 있으니..아들이랑
손주가 더 보고싶으신거 아니까..그리고 오히려 가까이 살다보니 아이생기기 전에는 너무 자주갔던지라
자주가기 싫어서 저만 몇주만에 가곤 하는데요..그럼 우리 시어머니는 변명같은거 조금이라도 하면
아주 사람을 모질게 몰아치고..항상 트집잡을 거리찾는 사람처럼 눈빛이 그래요..시누이가 있다보니
아주 대놓고 말투도 자기딸한테 하는거랑 저한테 하는거랑 다르거든요 -
Sona 2025-04-01
아 그렇군요ㅠ 전 어차피 갚는거니까 바로 상환 안해도 돌려서 쓰고 갚으면 되는줄 알았어요. 아예 첨부터 전세대출을 받아서 살껄 후회되네요. 아무리 좋아도 같이 살면 원수된다는데, 좋은분들한테 혹시나 안좋은맘 생길까 두려워요. 그 집 명의는 남편이름 맞아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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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lation 2025-04-01
집담보면 당근 상환해야죠. 팔면 죄다 값아야하구요.
전세대출 받으셔야하고... 아니면 머더라...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이란게 있는데 이미 집을 구입하신 기록이 있어서 될려나... 경기도 아파트 신랑님 이름으로 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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