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몇달전... 하도 속상해서 올린 글에 아주 많은 분들이 자신들의 일인양 걱정해주셔서 어찌나 힘이 났던지요...
약간의 소식(?)이 들리길래 아주 꼬소(?)해서 알려드릴라구요..

그 나쁜 그 나쁜 전남친이 사귀는 여자까지는 알려드렸었죠?

친구들이 요새 저몰래 쑥덕쑥덕이 보이더군요... 감 잡았죠... ^^;;
너네들이 아는 그거 내가 젤루 먼저 알았다..라구 하니.. 마구마구 물어보고 떠들고... ㅋㅋ
그래서 본인이 저에게 전화해서 말했던거등을 살짝 말해줬죠...
이래저래해서 젤루 먼저 알고 있었으니.. 나 상처받을까봐 너네들끼리 안그래도 된다...

그랬더니........... 해주는 말이.........
그 여자애가.... 보통이 아니라는 거죠..
중학교때도 뭐 걸레(표현이 이래서 죄송 ㅠㅠ)니 어쩌니... 엄청 노네 어쩌네... 뭐 그런가부다 하구 살았는데..
그게 진짜였었나봅니다...
거기다가 양다리는 항상 기본에, 남자생기믄 단물(대체 단물이 뭔지는 모르겠으나..)만 쫙 빼먹고헤어져 버리는건 기본이고... 어쩌고 저쩌고.... 허거거 --;;
그러믄서 남자 꼬실땐 입안의 혀처럼 굴어서 꼬셔낸다 어쩐다.... 그래서 그 나쁜 전남친이 넘어갔을거다...
둘이 천생연분이다... 그 나쁜 전남친이 해외에 있으니 딱 바람피기 좋다.. 그 여자앤 그런애다.. 어쩌구 저쩌구...
그 나쁜 전남친 미쳤나보다.. 너랑 헤어지고 어떻게 그 여자애를 사귈 수가 있냐...
친구들 사이에 소문이 쫘~~~~~~~~~~~~~~~~~악 나버렸다네요..
그래서 그 나쁜 전남친이 졸지에 바보등신이 되어 버렸죠... --;;; 그런애를 사귄다고...
본인도 알고 있을텐데.. 왜저러는지 모르겠다고... 너랑 헤어지믄서 이상해 진거 같다고...
주저리주저리 엄청난 얘기를 쏟아내더군요...

거기다 그 나쁜 전남친의 친한 친구가 저랑 아직도 연락을 하는데.. (일전에 말씀드렸듯이 동창이라 어쩔수 없어요..)
둘이 사귄단다....하더니... 저보고 면목이 없다고....본인이 미안하다는.... 그러믄서 사과를 하더군요... --;;

그래서 정말 몇달만에 이래저래 찾아가본 싸이... 신났다구 커플링에 다정한 사진에 난리더군요...
친구들이 어떻게 말하는지도 모르구... --;;

제가 속상했던건 제 뒤를 이어 그 나쁜 남친과 소문도 좋지않고, 제가 싫어라하는 그 여자애가 사귄다는것이 기분 좋지않았던 것 뿐인데...
완전 제대로 낚인듯 해보이니... 약간 꼬소하기도 하고... --;; (벌받은거야..라고 생각하는 중 ㅠㅠ 저 못됐죠?)
기분 안좋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이래저래 친구들 사이에 계속 오르락내리락 제 얘기가 전해지는것도 싫구요 ㅠㅠ

에라이... 등신같은 XX야...
왜 그렇게 사니... 그러고도 커플링하고 좋다구 사진 올리구 그러니... 소문이 어떻게 난지 알기나 하니....
너 벌받는거다...
지금은 어케 잘 지내는지 몰라도... 애들이 난리다... 너네 사귀는거.... 웃겨 죽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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