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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편함 vs 미래를 위한 투자.. 선택에 길에 서있음..

미르

2025.03.26

전 지금 일본에서 일을 하고 한국에 귀국해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제 자랑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는 신제품도 개발하고 회사에서 유망주란 소릴 들으며 기계설계 일을 배웠습니다.
3년정도 일을 하고..
결혼을 해버려서 얼마 안 있다가 한국에 귀국했습니다.1.
지금 현재 다니는 회사의 좋은 점은
연봉입니다.
여러가지 수당등을 합치면
대략 세전3600-4000 .. 잔업시간이 많으면 그이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주 5일제를 지킬려고 노력을 하는 회사구요.
동남아, 아시아등 출장이 많습니다.
집에서 엄청 가깝습니다. 왕복 10키로 정도됩니다.
회사에서 밥도 잘 사주고, 선물도 자주 줍니다.안좋은 점은..
제가 지금 하는 일에 별로 흥미가 없고 일본에 다니던 회사보다 규모가 너무 작아서..
회사에 체계도 안잡혀있고.. 별로 잡을 생각도 없어 보이네요.
그냥 ㅇㅇ아 이거해라~ 그담에 이거해라~ 이런식입니다.
제가 궁금해서 질문을 해서 물어 봐도.. 그냥 이렇게 해 하면서 화냅니다.
서류를 제시하고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된다는 둥.. 체계적으로 지시를 하는 식이 아니고..
여기 일하면서 느낀 점이 제가 점점 단순해지고 수동적으로 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조립을 하는데 파트리스트, 도면 없이 물건만 보고 조립하는 회사 처음 봤습니다.
물건 하나하나 끼워맞추기식으로 조립해서 틀린적도 많고 볼트 길이도 틀린 적도 많네요.
저뿐만 아니라 과장님도 자기가 설계한 것도 내려와서 조립하다가 틀리니까요뭐...
일본에서 배운 기계설계를 하지도 않고 일본어 또한 사용하지 않습니다.
명목은 기계설계로 입사했지만 그냥... 공장조립, 공장청소, 현장 설치 뺑뺑이.. 같은 일을 지금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경력이 많은 10년이상 되는 두 분이 설계일을 거의 다 쳐내실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설계일을 할지도 미지수구요.
그리고 올해부터 편입을 해 대학을 가는데 어느 회사던 같겠지만
회사에서 학교가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2.
제가 그래서 앞으로 해볼려고 하는 것은..
교수님 소개로 무조건 학교를 보내준다는 조건의 회사를 찾았습니다.
회사규모는 지금보다 더 적지만(10명이하)일은 기계설계만 하는 회사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기계 쪽 중에서도 개발,연구 쪽 일을 꼭 하고 싶은데..
개발 연구 쪽은 아니지만, 설계 일을 배울수 있습니다.
회사체계는... 아직 입사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그다지 기대는 안합니다.
단,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2년뒤에 졸업 후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연구개발,해석파트로 점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지금보다 안 좋은 점은 연봉이.. 3천도 안될듯... 세전2600- 2800정도 예상합니다.
일본어 활용은 당연히 못합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다 보니..
집에서 거리가 왕복 40키로 정도됩니다. 기름값도 무시못하죠..제 나이 28입니다.
생후 한달된 애 아빠구요.어떻게 행야 할지 고민입니다.
사람이 돈을 따라 살면 안되지만.. 아무래도 가정이 있으니 돈이 좀 걸리고..
지난달에 제가 세금떼고 340받았는데.. 이직하면 세금떼고 180-200정도 되겠네요..
거기에 기름값까지 빼면.. 손에 떨어지는게 150-170정도 되겠네요..
그리고 지금 회사는 특근이 없으면,, 왠만하면 주 5일제도 지켜주는 회사인 것도 좋고..근데 한편 마음속으론 계속 불편한 것이
전 대학에 가서 제가 꼭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고싶구요.
나중에 우리아이가 커서 아빠는 자기가 하는 일이 행복해? 물었을 때 자신있게
지금 행복하고, 이 일을 하기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구요.

참.. 고민입니다.풍족하지만 고민을 삼켜둔 채로 일을 진행하는 현재와 빈곤하고 불확실하지만 꿈을 가지고 돌진해 볼 수 있는 미래..선택의 귀로 서있네요..저 혼자였다면 벌써 그만두고 꿈을 위해서 달려갔겠지만..
지금 저에겐 딸린 가족이 있어서 혼자가 아니라서..
고민이네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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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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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해솔 2025-03-26

    글보니 고민의 깊이가 느껴지네요
    저도 검색해서 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약간 비슷한처지...
    안정된거 버리고 해보고싶은거
    해보고 돌아오니. 더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직 젊으니
    돈보다는 경험이라는 마음으로 아직 후회하진않는데
    다른 댓글보니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하고 ㅎ
    가정이 있으시니 정말 고민되시겟네요.
    사람마다 권태에서 느끼는 깊이가 다르니....ㅜㅜ

  • 치에미 2025-03-26

    꼭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가족이네 돈이네 스스로에게 핑계대지 맙시다.
    나는 꿈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워 포기를 하니, 이런 내 사정을 알아주라 말해봤자 결국 다들 남입니다.
    평생을 하고 싶은 일 없이 남 눈치보며 살다가는 사람도 많은데 당신은 적어도 그네들보단 낫지 않습니까?

  • 허리품 2025-03-26

    딸린 식구가 잇다면 기존에 잇던회사에 계세요. 이직하고 욕들으며 일한뒤 관두고 싶을때 가족이 오히려 짐이 될수 잇습니다.

  • 치리 2025-03-26

    무조건 1번입니다!

  • 나예 2025-03-26

    1번이 좋을 것 같아요!

  • 뿌잉 2025-03-26

    무조건 1번~

  • 가을 2025-03-26

    choose whatever you can do for prolonged time

  • 이든샘 2025-03-26

    1번이요 2번은 승진 불확실하잖아요

  • 찰스 2025-03-26

    무조건 1번 아닌가여....2번이 돈을 더주면 모를까 괜히 바꿀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나중에 아이 양육하면서 돈이 부족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난처할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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