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중 직장생활을 하신분들이 계시나요.
전갈자리
10월 24일에 전절제 수술과 뱃살 동시 복원한 주연맘이에요..
제가 나이가 34살이라서 그런지 회복속도도 빠르고 결과도 좋았습니다.
나이가 젊어서 외과선생님도 최대한으로 흉터를 작게 하셨고요 성형외과 선생님도 원래의 제 가슴으로 다시 복원해 주셨답니다.
배가 좀 땡기기는 하지만 수술후 3일정도만 고생하니까 통증은 없어지더라구요.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막상 하고나니까 속이 다 시원하고 좋은 분을을 만나서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네요.수술결과를 오늘 들으러 가는날이네요.처음 암진단 받았을때보다는 맘을 비우고 포기도 해서인지
맘이 복잡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래도 조금은 포기가 안되네요..
처음엔 암이 아니기를 바랬지만 이번엔 병기가 조금이라도 낮기를 바라고 있어요.
수술전 진단은 상피내암과 1기초였는데 수술후에는 그 상피내암으로 진단받은 석회질이 좀 안좋다는 말씀만 들어서
많이 불안하네요.
항암을 안할수도 있겠구나라는 1%의 기대가 있었는데 이제는 항암을 해야 할거 같네요.
혹시 항암치료중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 있으신지요.
당연히 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려고 맘 먹고있었는데 그이유는 제가 힘든거 보다 다른사람의 시선들이 싫어서
암이라는 병이 있다는걸 알리기 싫어서 그만 두려고 했어요.
하지만 직장을 다니면 제가 사는 이유와 제가 살아야 할 이유가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술후 1주일 정도 집에있었는데 너무 우울해지네요..
항암으로 인해서 제가 가지고 있던걸 잃어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더 우울하고요..
정말 머리 빠지는 것만 아니면 충분히 견딜수 있을거 같은데말에요.
제가 괜찮으면 괜찮은거겠죠?남들 시선들은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지금부터 1년만 참으면 되니까..그 1년을 못견뎌서
직장을 그만두는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겪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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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누리 2025-03-21
히카수다님 그리고 모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모르는이의 글에도 마음을 담아 답변해주시니... 병은 얻었지만 세상을 보는눈은 달라지네요. 남은인생 얼마가 될지 알차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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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 2025-03-21
저도 일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일을 조금 놓고.. 다른 직장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어요~
여긴... 전 직장보다 일이 없고~ 좀 편해요.. 그래서 마음도 너무 편하구요~ ^^
건강이 없으면.. 돈과 명예 다 필요없자나요~ 그니까.. 수다님~ 고개를 살짝 돌리면 또 다른 좋은
일들이 함께 할거예요 -
나미 2025-03-21
저는 7일 1차 항암해요. 저도 직장생활을 어찌해야할지 의사선생님께 여쭈었더니 생각이 많으신분 같은데 직장생활 해도 된다고 거기 의사 간호사분들도 항암 하면서 근무하시는분도 여러분 계신다고 하시는데 부작용때문에 겁난다고 했더니 ... 여기 올때는 교통사고날까봐 어찌 왔느냐고...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무섭네요. 8차까지 해야해요 전 ...너무 두려워요. 그동안 쌓아온거 다 무너지는거 같고.. 일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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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예 2025-03-21
거의 제가슴에 약간의 수술자국이 있다고 보시면되요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충격도 덜한거같고요 뱃살을 가슴에 이식한거라 감각은 아직없어요 몇달있어야 서서히돌아온다고하더라고요 대신 배에 흉터가남아요 하지만 속옷에 다 가려지니까요 궁금하신거있음쪽지주세요 뱃살복원수술은 힘든수술이라 큰병원에서하시는게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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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캣 2025-03-21
전 33살두아이맘이에요 전절제후 복원을안했답니다 겁이너무나서요 복원후 가슴모양은 어떤가요 전 이년뒤에할까하는데 샤워할때마다 참 슬프네요 누구에게물어볼수도없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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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윤 2025-03-21
아 힘들지는않으세요?저도 8번의 할암을 해야한다고해서 거의 직장은포기상태였는데 용기가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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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2025-03-21
저는 항암2~3차까지 하고 6개월하고.. 다시 직장 생활 하는중입니다. 항암치료는 8번 방사선 2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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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2025-03-21
말씀들 저에게 많은 힘이되네요 감사합니다 병이걸린것도억울한데 제삶을 지켜야 덜억울할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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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캔디 2025-03-21
전 학원원장이라 그나마 시간을 자유롭게 쓸수 있었어요 하지만 감추느라 애를먹었어요
윗쪽 팔에 있는 picc( 항암주사용 정맥관) 때문에 한여름에도 팔이 약간 긴 옷만 입고 다녔죠 가발을 물론이고
아마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가발임을 알고 물어보지는 못한 사람도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한번 견뎌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병이 내 삶까지 앗아가는 거 원지 않찮아요 -
두루 2025-03-21
저는 시간강사인지라...한학기 쉬었는데, 집에 있으니 정말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학기부터 다시 일 합니다. 먹는 항암 하고 있지만...크게 힘들지는 않네요.(근데 주사로 맞는 항암은 쫌 힘듭니다. - -;) 저 말고도 치료 하시면서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많은세요. 우울한것보다 활기차게 일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대신 너무 무리하지 마시구...그래도 항암하면 힘드니까 집안일이나 음식 챙기는거 도와주실 분 있으시면 좋겠어요.
그래도 항암 자체가 힘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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