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 글을 쓰네요^^
고등3때 처음 공황이 오고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를 받았던 뇨자입니다 ~
직장때문인지 인치치료를 받으면서 치료에만 집중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그렇게 인지치료가 끝나버렸고 약은 별 부작용없이 쉽게 끊을수 있었어요
완치되었다기보다 지금 생각해보면 공황이 일어날만한 상황을 제가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공황이라는 녀석이 제앞에 나타나지 않았던거 같아요
전 공황때문에 사람많은 버스를 타지 못해요
웃기지만 앉아서 가면 멀쩡하고 서서가지를 못합니다.Y.Y
더 우스운건 친구랑 버스를 같이 타고가면 친구가 앉아있으면 저는 서서가도 또 괜찮아요
어떤든지 친구한테 내가 힘드니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할수 있는 상황인걸 알기때문에 맘이 편안한가봅니다
인지치료받고 약도 끊고 몇년 괜찮다가 드뎌~공황녀석이 찾아왔어요..아~~
그것도 아무렇지 않았던 지하철에서요~
그후 점점 공황이나타나는 범위가 확대되어 버스, 지하철, 1:1대화상황에서도 공황이 불쑥불쑥 찾아오네요
항상 머리속으로 내가 이자리에서 언제든지 나갈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 상황에 따라 그자리에서 바로 벗어날수 없는 상황이라면 공황이 찾아오죠~
요즘 버스 외에 다른 상황에서도 자꾸 공황이 와서 다시 병원을 갈까 생각중입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제가 궁금한것은 공황증상중에 어지럼증이 있는데 보통 어지럼증을 느껴도 쓰러지는 경우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정말 환우들에게 물어본적은 없어서요~너무 궁금하네요
하지만 전.............전..정말 쓰러집니다....버스에서도 몇번 쓰러졌구요~
어떤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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