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5세 여아 엄마입니다. 다음달에 꼭 네돌이 되네요.

지금 저희아이가 하고있는게 신기한 국어나라 받침없는 글자 쓰는 연습하고 있구요, 신기한 수학나라 숫자이해가 잘되어 일주일에 두개씩 나가고 있어요. 도서실에서 책빌려서 이책저책 읽구 있구요. 집에서 미술,과학 관련 활동책 구해서 틈틈히 가끔씩 한개씩 활동하고 있어요.

문제는 영어인데요. 씽씽1에 있는 플래쉬카드를 보면서 영어로 무엇인지 거의다 말할수 있구요. 간단한 영어문장 듣고 무슨말인지 이해하구요. 씽씽2책을 읽어주고 문장을 들으면 문장과 관련있는 그림을 거의 정확하게 맞춥니다. 영어 알파벳 구분할 수 있구요. 영어동요나 노부영을 외워서 50곡정도 부를 수 있어요. 정확한 발음은 아니고 단어도 중간에 빠뜨리지만 노래가 무슨내용인지는 아는거 같아요. 텔레비젼 틀어줄때 슈퍼와이나 뽀로로 영어버전 등 영어로 틀어주는게 좋아하면서 잘 보구요. 물론... 무슨소리인지 이해를 하는거 같지는 않구요.

튼튼영어를 1단계부터 차근차근해줄까 해서 주니어레벨1을 중고로 들였는데 한달만에 모두 외웠어요. 가격압박이 심해서 레벨2를 들이지는 못하고 다시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더이상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직장맘이라서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하기도하고.. 한계를 느끼기도합니다. 영어유치원에 보냈으면 했는데 원비 비싼건 둘째치고 차에 실어 보내고, 오는 아이 받아줄 사람이 없네요. 그냥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맡기는거 밖에 못하는데 가장 가까워서보내는 어린이집에서는 아무런 교육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거하고 놀고 저거하고 놀고.... 아이는 배우는걸 참 좋아라하고,아파서 열이 나도 공부를 해야겠다면서 책상앞에 앉는 지라 스폰지 처럼 흡수하는 이 시기를 놓치면 안될거 같기도 하고... 에궁....

제가 뭘더 해야할까요?

1. 엄마표로 마더구즈나 라임을 통해 파닉스를 해야할까요?
2. 영유가 거의 불가능해보이는데튼튼영어와 같은 학습지를 꾸준하게 레벨단계 밟아가며 하는게 낳을까요?
3. 그냥 영어동화책 구해서 많이 읽어줄까요? 제가 영어가 부족해서 자유자재로 대화하며 책을 읽어주는건 불가능하구요.
그냥 책을 실감나게 열심히 읽어주려고는 노력하고 있어요.
4. 이건 아닌거 같긴하지만.. 영어 스펠링을 외우거나 단어쓰기를 시켜야될까요?도와주세요... 머리가 아파요....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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