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맞벌이 직장맘이다보니 아빠가 더 일찍 퇴근을 합니다..
아빠가 막내녀석 원 차량에서 내리는 곳에 늘 마중나가고 있답니다..
아직은 어린지... 차량에서 늘 내리기 전에는 잠을 자고 옵니다.
그 자고 오는 아이를 업고 오기에는 신랑이 허리수술을 한 터라.. 업고 오기가.. 힘이들어 아이가 아빠랑 약속을 했답니다.
자고 오지 않으면 붕어빵 5개를 사주기로...
그런데 어제는 아빠가 약속을 안지켰다고 아침부터 울기시작했네요..
붕어빵 아침에 일찍 열지도 않고... 그래서 붕어빵 대신 다른것을 사주마했더니.. 그럼 붕어빵 아닌 다른 과자종류를 사는데 모두다 껌 ,사탕,젤리,마이쮸,아이셔 이걸로 5개를 채웠네요..
제가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매일 아침 일찍 등원하는 아이에게 이렇게 밖에 보상심리처럼 해주지 못해 미안했네요..
5개?? 우리 가족의 수라고 생각하는 아들....
그래서 항상 어딜가든지... 5개를 꼭 채우네요..
마음이 예쁘지만 한편으로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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