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ㅠ ㅠ!
흰여울
전 스물넷이에요.
열일곱살때까지 축구를했었는데 그만큼 누구보다건강했습니다.
제 건강이나 체력에 관해선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산 한바퀴 뜀뛰기도 숨하나 차지 않고 뛰어다닐수 있었어요.
물론 축구를 그만두고나서도 고3내내 전교에서 체력장과 체육대회를 하면 항상 1등이었습니다.
한가지 항상 맘에 걸린것이
축구를 그만두고
술과 담배를 엄청 했었던거였어요.
열일곱부터 담배를 시작 하루에 한갑
술은 학교를 안다니면서까지 했었어요. 저녁 여섯시에 나가서 새벽 다,여섯시까지 술마시고 밖에서 고성방가하고
집에 들어가 잠자고 여섯시에 일어나면 또..
세상에 무서운게 하나도 없었고, 방황도 많이 했었어요
제가 숙취도 없었을뿐더러, 워낙 활발한 성격이라서 거짓말을 좀 보태면 전국을 방방 돌아다니며 아는 , 모르는 친구들 만나며 그리 전전했거든요
그러다열아홉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올때내,외적인 일로 제게 변함이 찾아왔어요
술과 담배, 방황했던 생활을 끊고책을 읽고, 미래를 알아보고 공부를 했어요
집안에 도움이 많았고, 많은 곳에서 행운과 도움이 따랐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성격이 변했어요
차분하고, 계획을 좋아하고, 자랑으로 들리실지 모르지만 공부가 너무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공부에 푹 빠져있는 시간과 평온하고 평안함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동안에 자기자신의 관한 반성도 많이하며 내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였어요.
그리고선 군문제로 인해 스물두살때 1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실은 열다섯살부터 일년에 두번 정도 갑자기 가슴이 쿵 하고 주저앉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긴 했는데
그땐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고 잊고 살았었어요
그러다
일본에 있을때 갑자기 심장이 쿵쿵쿵쿵 뛰어 귀국 하기 두달 전 응급실에 간적이 있었어요. 이 경험이 처음
그때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라는 소리를 듣고 나도 모르게 내가 변하고 그 변화된 생활을 하면서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구나란 생각을 하고 무심히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괜찮았고 좋았어요
다시 찾아오는 안도감과 기대(고향이라는 그런것)로 인해서요.
(아,,일본에 있을땐 친구를 사귀느라 술과 담배는 꽤 했습니다.)
그리고 귀국해서 16일간 술을 마셨었어요.
아마 살면서 처음 피곤함을 느꼈었어요.
16일째란것을 제가 안것은
16일째 되던날 갑자기 현기증 비슷한것과 함께 눈 앞이 이상하고 (모랄까,,꼭 나같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안보이는 것도 아니고, 정확하게 보이는데 현실감과 거리감이 없는것?
그런 느낌이 들어서
이상하게도 그때 내과를 안가고 정신과를 갔어요
(일본에서 응급실에 갔을때 피검사와, 심전도,검사로 아마 내과적인 문제 없었다고 자가 판단에 의했던듯)
그래서 지금까지 있던 일을 이야기 했고
혈압을 쟀어요
제가 열여섯살부터 혈압을 재면 처음에 높게 나오는 그런게 있었던건 알고 있었는데 그런거 전혀 문제 없이 지냈거든요
(고등학교때 헌혈하러 혈압 재면 첫혈압이 항상 높게 나와 이상하다고 하고 왜 그러죠? 하고 다시 재면 정상 ~ 근데 정상에서도 조금 높음)
그런데 그때였어요
갑자기 심장이 요동박질 치더니 혈압이 160/80 인가 나왔어요.
이상하다고 하더니, 다시 쉬고 쟀는데 더 높게 나왔어요 180/90?
그리고선 10분 있다 재보자고 해서 10분있다 쟀는데 180/100이 나온거에요.
혈압이 무엇인지 설명을 듣고, 수치를 확인 후 처음 혈압이란것이 어떤건지 자세하게 알게됬어요.
무슨 흰색 약(지금은 정신과 약이란것을 알고 있음)을 처방받고 3일뒤에 보자고 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 심계항진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글이 엄청 길어졌는데 이런 상황이에요.
전 그 후로 2년 하고 반이 지났어요.
그때가 2008년 3월이었거든요.
3월 16일인가 18일인가그쯤,,
심장이 항상 쿵쿵거리고, 머리가 아프고, 사물이 여러개로 보이고, 시야가 이상하고(보이긴 보입니다 시력도 좋아요.)
툭하면 화끈거리고, 몸이 엄청 뜨거워지고, 손발이 저리거나 차고,
동시 다발적으로 아니면 한가지가 괜찮아지면 다른 한가지가 여기저기서 뻥뻥 터졌어요.
그러면서도 4월14일 군입대를 하게 됩니다.
군입대해서는 또 잘 지냈어요.
물론 훈련하면서 심계항진이 쿵쿵 거리는것을 참는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꼭 사격이나 수류탄 화생방같은것을 실제로 할때는 그것이 없어졌었어요
다만 뜀뛰기는 못했습니다
할땐 차분하다가 하고 나면 심장이 너무 심하게 (최고 분당 180까지 기록) 뛰어서 기절할것같았거든요 물론 엄청 짧은 시간이지만,,
그러다 훈련병을 마치기 3일 앞두고 눈 앞이 안보이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넘어졌습니다.(정신을 잃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병원으로 갔고
그곳에서 ct를 찍었는데 약간 이상이 보인다며 대전 국군병원으로 이송 mri를 찍었는데 뇌하수체미세선종? 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는데 지장이 없으며 현재 자라는 증상도 보이지 않고 크기또한0.8mm로 (혹같은것이라고 함) 시신경을 건들고 있지 않기때문에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라고 하여 군복무를 계속 하게 되어 전투경찰 신분으로 군복무를 잘 맞추었습니다.
군 복무를 하면서 휴가때마다 병원에 가 있었고
수술도 한번 받았습니다 (이것은 다른 문제)
그리고 지난 2년 반동안 병원에 엄청난 돈을 썼습니다
mri를 5번, ct도 2,3번,
심전도는 셀수도없음.
24시간 심전도도 3번, 24시간 혈압계 2번, 심장초음파 4번, 운동부하검사2번, 복부ct,1번 신장ct1번, 내시경
피검사는 정말 거의 모든 피검사를 엄청나게 했습니다.
게다가 자세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핵의학검사도 했었어요. 어떤 통안에 들어가서 통이 빙글빙글 돌면서;;
그때 78프로라는 수치를 봤는데 좋은 수치라고 했었어요
군복무를 하며 또 군복무를 마치고서도 응급실에 세번 갔습니다.
제가 운동을 너무 좋아하여 운동을 엄청 했거든요.
운동을 하는건 전 문제가 안됩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고마치면 엄청난 가슴의 압박감과 엄청난 심계항진이 나타나며(심장이 정말 터질것같음)
온몸이 화끈해집니다. 그러지 않더라도 심장뛰는 것때문에 온몸이 흔들려요(죽을것같아요 이때)
그러다 숨을 못쉬고 온몸의 힘이 풀립니다. 그 엄청난 나른함을 견디지 못해요 졸려요 계속..
두번은 그러다 응급실행
한번은 축구를 마치고 쉬는데 얼굴에 열이 엄청 올라와서 놀라가지고 숨을 못쉬다 온몸에 마비가 와서 응급실행
(이때 온몸에 쥐가 났었는데 ,,복부쪽도 근육이 모두 경직되어 진짜 죽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때 응급실 가서 피검사 및 심전도 결과는 이상없고 의사 소견은 과호흡증후군...........
응급실에 가서 피검사 및 심전도를 하면 이상없음 이라고 나옵니다.
혈압은 수축기만 180도 나오고 160도 나오고 140도 나오고 그럽니다.
고혈압인줄 알았는데 24시간 혈압계 차고 보면
잘때나 (잘때는 100/60도 나옴..)또는완벽한 휴식떄는 120이하로 지속됩니다. 그래서 고혈압도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심계항진떄는 항상 혈압이 엄~청 높습니다. 의사분들은 당연하다고 하고ㅠㅠ
병원만 4개정도 다니면서 검사해봤습니다.
(경희대,아산병원,경찰병원,일반잘한다는동네병원)
지금은 결국 저도 한의원을 다니고 있고, 정신과약도 1년반정도 먹었습니다
정신과약은 끊었습니다(스스로)..
왜냐면 이걸 자각하고 나니 평소때는 괜찮은데 운동만 하면 엄청 힘들거든요.. 그래서 정신과약은 안먹습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쪽 걱정되어 한의원 다니면서 한달에 50정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너무너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고 (피곤해지면 이상하게 심계항진 심해짐) 그래서 병원갔는데
일주일 전에 협심증 검사하기로 했었는데 그거 안했습니다. (운동부하 검사 하면서 심장 초음파를 하는거라고 한듯)
심장검사 거의 할거 다 했는데 솔직히 안나올것같거 몇번 검사할때 이번엔 진짜 나온다 한적도 있었는데 그래도 안나와서,, 안했습니다
돈도 아깝고, 어느 병원을 가도 자신 병원 검사 다시 하자고 합니다..지난 2년반동안 낱訃옛?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사실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공황장애 공황발작이란거 말도 안되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걸 자각하고
난 심장병이 아니다 심장병이라면 벌써 2년반중간에 나왔을거다 라고 믿으며 이겨내려고 하다가 이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전 지금 그런 마음을 갖으며
어지럼증,시야이상, 같은건 없어졌어요
하지만 조금만 계단을 올라도 심계항진이 심해져서 아직도 너무 두렵습니다.
그럴때마다 정말 이게 심장병이나 고혈압 때문이아닌가 합니다.
너무나도 건강했었기때문에...
솔직히 그럴때마다 내가 심장마비에 걸려 죽어버리거나 심장이 터지는거 아닌가..
제가 이러다 미쳐버릴것같아 무섭기도 합니다.
의사 아니면 2년 반동안 누구한테 말도안해보고,,,
남들이 보면 전 정말 정상입니다.
저도 제가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머리랑 마음이랑 따로 노는듯합니다.
몸도 그날그날 달라서 언제는 헬스나,, 뜀뛰기 해도 큰 이상없고
조금만 빨리 걷거나, 계단에 오르거나 무거운걸 들어도 심장이 쿵쿵 가슴이 답답 머리가 지끈할떄도 있습니다.궁굼한점은
제가 진짜 운동을 계속 심하게 해도 괜찮은건지..(요새는 헬스하다가 60kg 이상 벤치프레스를 들면 심계항진이 나타나고 그때 심장쪽이 징징 울립니다. (이건 진짜 울림..병원가서 물어보니 검사하자고 하고..) 그럼 또 얼굴 뜨거워지고 숨쉬기 어렵고 온몸이 나른해지고..
더 정밀적인 심장검사를 해봐야하는건지 궁굼합니다. 항상 가면 심장초음파까지만 합니다..
그래서 의심이 되요..
만약 혈관이 막힌게 협심증인가 그거라던데,,제 증상은 협심증이랑 비슷한듯한데심장초음파로만 그걸 알 수 있는지
핵의학검사할때만 안나온거 아닌지..이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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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드 2025-02-19
저랑 똑!!같으십니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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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 2025-02-19
검사를 몇가지 더 추가하면 저는 폐기능검사랑, 이명검사, 시야검사 등등 아무튼 발작이 일어날때마다 병원에가서 검사를 엄청 했었네요. 그래도 이 심장에 관한선 걱정이 많습니다 정말 터져버릴것같아요. 왜이리 빨리 뛰는지도 모르겠어요 또 몸이 흔들흔들릴정도로 심장이 쿵쾅거려 정말 가라앉히는것이 힘이듭니다. 아마도 지금까지 운동을 하면서 심장이 뛰었던 것을 느껴본적이 없다가 조금만 운동을 해도 심장이 뛰는걸 느끼니까 그러는것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있는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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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우람 2025-02-19
인지행동 치료가 어떤걸까 궁금했었는데,,이런거군요..
불안하지만 결국엔 가라앉는다는 말씀이 그렇지 싶으면서도 참 맘이 아프네요..
두근거리는 가슴때문에 겪는 고통..
그것이 사라지지 않고 그저 가라앉기를 기다린다는건 너무도 힘이 드니까요..
근님도,수다님도,저도 이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래요..
힘내요,,,우리.. -
찬늘봄 2025-02-19
전 불안이 시작되면 두근거리기 시작하고 기타등등의 증상으로 이어지곤했죠
인지행동 치료중에 일부분인데요 일부러 그런 상황을 만드는거애요
숨쉬는것이 두려운 사람은 일부러 가느다란 빨대로 숨을 쉬는거애요
매일 하루에 서너번씩...익숙해질때까지요
저는 두근거리는게 불안한 사람이였죠 그래서 계단 오르 내리기를했습니다
워낙 운동을 시러라해서 조금만해도 두근두근거렸죠 그럼 두근거리기 시작한순간부터
두근거림이 잦아들때까지 가만히 지켜봅니다 어떤 느낌인지요
어지러운것 -
연연두 2025-02-19
쪽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의 이야기로 정말 많은 응원과 용기를 갖게 됬어요
감사합니다.
머리와 마음이 정말 다르네요
전 운동을 좋아하는 데도 운동때문에 발작이 오는 편이라 다른분들처럼 운동으로 이겨내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다시 예전처럼 축구를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베네딕트 2025-02-19
답글이 많이 길어져..
쪽지로 보냈습니다.. -
딸기맛사탕 2025-02-19
사랑수다님의 공황장애 도움말을 검색해보시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공황장애로 겪는(우리 환우들이 느끼는^^)통증과의 차이가 잘 설명되어 있답니다. 저도 주 증상이 심장이 갑자기 죽을 만큼 빨리 뛰는거지만 심장 관련 검사 다 해봤고..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공황장애를 인정하고 약 복용과 사이트 도움말로 공황에 대한 공부를 나름 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의 거의 증상이 없죠. 협심증이면 아주 무지막지한 심장의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악~!하는 비명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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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핀 2025-02-19
내과적으로 이상없으면 이상없는겁니다 근님의 친구분이 똑같은 증상을 겪는다면 어떻게 말씀해주고싶으신가요 ..아마 괜찬아 나도그랬으니까 이렇게 말씀할껍니다 ,,생각의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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