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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뻘글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요... (임신했다고 연락하는 친구)

진주

2025.01.11

이런 뻘글도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요...
그냥 제 하소연 좀 들어 주세요 ㅠㅠ

사회생활 하면서 같은 직장에서 만났던 동갑 친구가 있어요.
지금 제 나이가 32살인데 25살때 만났으니 꽤 오래 되었네요.
저는 그 회사에서 이직을 했고, 그 친구는 계속 그 회사를 다니는데...
같이 회사를 다닐때는 동갑이 생겨서 너무 좋다는 둥~ 좀 뭐랄까... 닭살스럽게 혹은 오버스럽게 저와의 우정?을 과시하곤 했었는데;;
제가 회사를 그만 두고 나서는, 만나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 들었네요.
약속을 잡았다가도 늘 그 친구가 일이 있다며 팀獵摸?펑크를 냈었죠.
그러다 보니 저도 어느순간 그 친구와 약속을 잘 안잡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일년에 몇번 연락 안하는 소원한 사이가 되었는데,
2년전에 그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꼭 가야 하나... 하고 있는데, 제 얼굴이 보고 싶다고 꼭 와야 한다며 결혼전에 오랜만에 얼굴 보자고 만나자고 계속 연락이 오기에 그래... 오랜만에 얼굴이나 보자 했는데.... 결국 결혼 준비로 바쁘다고 결혼 후에 보자고;; 약속은 또 연기;;;
좀 씁쓸하지만 ㅎㅎ 얘가 정말 결혼식에 올 사람이 없나 보다 하고 결혼식에 참석했네요.
그리고 예상 하셨듯이 결혼 후에 연락 뚝.
뭐 예상했던 일이라 별로 실망도 안했는데...

제가 올 봄에 결혼을 했거든요.
전 당연히 그 친구 초대할 생각도 없었는데, 그친구가 먼저 제 결혼 소식을 듣고 축하한다며 꼭 참석할테니
청첩장 좀 보내 달라고 해서 보내 줬어요.
뭐 그 친구가 참석할 거라고는 기대는 안했지만요.
그 뒤로 꽤 자주(그 동안의 연락 횟수에 비하면) 안부 물으며 결혼 준비는 잘 되어 가냐, 혼수는 어떻게 했냐,
집은 얼마짜리냐;; 뭐 그런 것을 물으며, 결혼 준비 하다가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과도하게 친절?과 관심을 베풀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 당일.....
당일 오후 비행기로 바로 신행가야 해서 정신없이 식 진행하고 신행을 다녀왔어요.
돌아와서 친정에서 방명록을 봤는데 그 친구 이름이 없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결혼식장에서 본 기억도 없고... 뭐 예상했던 일이지만 씁쓸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결혼후 첫 출근을 했는데....
그 친구가 먼저 네이트로 말을 걸더라구요.
결혼식 잘 했냐며... 꼭 가려고 했는데 글쎄 제가 전달 다시 알려 주지 않아서 제 결혼식을 잊어 버렸답니다....
깜박하고 잊어 버려서 못 갔다고.... 아놕..... 진짜....
그냥 참석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으면 이렇게 기분이 더럽진 않았을텐데... 순간 짜증이 나서
니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청하지도 않았는데 결혼 준비 도와주겠다고 설레발 칠땐 언제고
잊어 버려서 못 왔다고 하는 니가 참 이해가 안된다. 그냥 일이 있어서 못 왔다고 하면 그러니 하고 말텐데
내가 그렇게 우스웠냐? 너 필요할때만 니가 먼저 연락하는 관계도 우습고 그냥 나는 나대로 잘 살테니 넌 너대로 잘 살아라.
그리고 우리 이제 연락하지 말자.
라고 해버리고 네이트 차단해버렸어요.

그리고 그 친구 잊어 버리고 잘 살고 있는데....
오늘 점심 먹고 샴실 들어오는데갑자기 문자가 오네요....
잘 살고 있니?
보고 싶다.
나 임신중인데 다음달이 예정일이야^^
축하해줘~

- _-.......................
이건 뭘까요...???
네...? 설마 저한테 지금 출산 용품 사달라고 하는거????
아님 내년에 있을 돌잔치때 저 부르려고 미리 작업하는거?????

점심 잘 먹고 와서 급 짜증이 밀려오네요;;;;;;;
그냥 씹어버릴까요?
아님 뭐라고 답을 해야 그 친구와 인연을 끊을 수 있을까요?

나름 까칠하게 남들한테 호구짓 안당하며 잘 살아 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친구는 절 호구로 아는걸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건가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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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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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원 2025-01-11

    그냥 뭇하세요 단기기억상실이라고 생각하시고 걍 무시하는게 젤 좋아요
    저 사람은 아무나 막 찔러보는거니까. 거기에는 꼭 걸리는 사람이 있거든요

  • 더글러스 2025-01-11

    그냥 무시하시면 되겠어요 ㅋㅋ

  • 베레기 2025-01-11

    진짜 밉상 진상이네요 ㅡㅡ 남의 이야기인데도울화가 치밀어요 !!! 그냥 무시하고 사는게 최선일듯해요 왜 저런사람들은 남한테 받으려고만 하는지원

  • 찬슬 2025-01-11

    전 친한친구가 그랬어요...자기 결혼식때..돌잔치때 다오라고..생난리치고..다른친구들..결혼식..돌잔치도 무시하고 안와요...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그친구를 안만나기로했어요..어쩜 이리도..하는짓이똑같은 사람이 있는지..그냥 무시하는것이 좋을듯해요...

  • 텐시 2025-01-11

    무시하세요..에구

  • 오나미 2025-01-11

    맞아요.. 밉상......
    교묘하게 밉상짓해서 기분나빠 하는 제가 속좁아 보이게 만드는 ㅠㅠㅠㅠㅠ
    생각해 보니 그친구 결혼할때 저더러 부케 받아 달라고 했었네요.
    저 그때 결혼 얘기 오가던 남친이랑 헤어져서 힘들때였는데..... 그래서 거절했더니 부케받을 사람 없는데 어쩌지...라며 걱정을 하더라는.... ㅠㅠㅠㅠ

  • 터1프한렩 2025-01-11

    어머 축하해 ***-**-*** 내 계좌번호야 결혼 축의금보내줄래? 할것같아요
    본떼보여주기 !!

  • 악당 2025-01-11

    그런사람들 꼭 한명씩은 주변에 있죠~~ 무시하는게 상책인데 밀려오는 짜증남은 어쩔수 없죠~~ 내 건강을 위해서 우리 그냥 잊어요 ㅠㅠ

  • 에다 2025-01-11

    네... 역시 그냥 무시하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겠죠?

  • 사에 2025-01-11

    걍 차단하세요. 전 그런언니가 한명있었는데..여튼 나중에문자다시보내길래 스팸차단했어요.

    말이랑 행동다르고..자기힘들땐 집에없다하라고 다섯살짜리한테시키고..약속펑크일쑤고..머라하믄 내속만터지고 나만 나쁜인간되는것같고..얽히믄 불쾌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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