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당뇨
키다리
안녕하세요..처음 인사드립니다.
1월 20일에 당뇨 판정을 받았어요..
3년전 부터 건강검진에서 공복 혈당 105~110 , 당화혈색소 6.2~6.5로
내당능 장애이니 주의하라고 이야기가 잇었는데 그냥 무시했네요.
그런데 이번에 공복혈당 136, 당화혈색소 7.6 이라는 수자가 나와서 꼭 동네 병원에 가보라
해서 갔더니 당뇨라고 약을 쓰자고 하데요...
사실 저는 나이 45, 키 169, 몸무게 81Kg인 복부비만..
술은 안 마시지만 콜라, 간식 좋아하고 담배는 하루 1갑, 운동은 거의 안해서
참 자신한테 미안하고 부끄럽습니다.
일단 인슐린 감수성 약이랑 중성지질 낮추는 약을 처방받았어요. 하루에 한 알..
오늘 점심때 점식 식사 2시간에 측정한 혈당 244입니다...
음식은 줄이고 안하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걷고 있어요...독하게
5일 사이에 몸무게 79.5Kg를 보이네요...정말 오랜만에 보는 7자 입니다.
아직 주문한 혈당계가 안와서 다음주나 되어야 내 패턴을 알 것 같습니다.
사실 무척 충격이고 너무 두려웠는데 오늘 친구놈이 그러더군요...
하나님이 너 좋은 데 쓰실려고 시련을 주시는거야....
하나님은 이길 만큼의 시련만 주신다고 했는데...
초보 당뇨답게 1달에 목표를 도달할 수 있게 독하게 해볼랍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
-
두동 2025-01-11
지금보다 체중 최하 15Kg은 더 빼셔야 할듯 싶습니다.
운동, 식이하시면서 체중 감량하면 혈당 잘 나와 줄겁니다.
혈당뿐만 아니라 혈압, 고지혈증, 간기능, 지방간등 아주 좋아집니다.
아마도 신장대비 체중이 과체중이신것 같은데 지방간은 없으셨나요?
담배 하루한갑 피우신다고 하시는데 당뇨에 담배, 술은 좋지 않은건 아시지요?
꼭 열심히 관리하시면 정말 좋아지실 겁니다...
그래도 초기에 발견되어 정말 운이 좋으신 겁니다... -
LetMeGo 2025-01-11
그나마 일찍 발견 하셨네요...다행입니다..
관리하시면 엄청 좋아지실 겁니다~~화이팅... -
찬누리 2025-01-11
그정도에서 관리 시작하셨고 지금 그정도로 독한 마음으로 하신다면..
금방 좋아지실수 있을거 같네요.. ^^ 물론 좋아지더라도 관리는 평생 해야하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관리하실수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
모람 2025-01-11
첨 수치가 저희 남편과 비슷하네요
친구님 말처럼...
더 건강하게 하셔서 더 크게 쓰시려구.. 당뇨의 시험에 빠지게 하셨나보네요
식이와 운동 열심히 하셔서..
꼭.. 승리하시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
너만을 2025-01-11
안녕하세요~
교인이신 것 같아서 성경구절 인용하면(기억에 남는 것..전 매주 못다닙니다)
사도 바울이 지병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몸의 불완전한 부분이 나를 완전케 한다 라는
글을 남겼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맞는지 틀리는지..원. ^^
마찬가지로 일병장수, 무병단명.. 병이 하나 있으면 오래살고 무병하면 오래살지 못하고..
라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당뇨를 알게되어서 건강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
심플이 2025-01-11
반갑습니다..
체중 감량만 하시면 근치수준으로 좋아질수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