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처음 글 남기네요 ~
제 주위에 남자가 없어서 .. 결혼할 시기인데 남자는 없고 ..
친구들이 소개시켜줘도 다 제 짝은 아니더라구요 .. ㅠ ㅠ
몇년전부터 메일친구로 알게 된 사람이 있는데 ..
메일로 주고 받다가 만났었는데
전 정말 말랐고 . . 그분은 덩치도 크고 배도 많이 나오고 .....
보통 온라인에서 알다가 친해져도 첫만남에 식겁하는 같鎌求?경우 있잖아요 .. ㅋㅋㅋ
멀리서 본 순간 아 .. 저 사람 너무 살쪘다 .. 개그맨 김준현 보다 살짝 마른정도 ? ..
이러고 영화만 보고 집에 간다고 하고 헤어졌었는데 ..
그 뒤로 가끔씩 문자오면 답해주는 정도 ?
벌써 안지도 5년이 넘었지만 친하다 정도는 아니였는데 .. 몇달전 제 생일날 축하한다고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때부터 조금씩 연락하고 주말마다 만나고 통화도 처음에는 1~2분만 하던게 .. 요즘은 보통이 십분 넘게 통화하더라구요 ㅡㅡ
전 지금 이 관계를 모르겠어요 ...
첫만남에는 너무 살쪄서 정말 아니였는데 .. 첫만남 후 2년 뒤 만나니 지금도 살이 쪘지만..
그때보다는 살짝 빠진거 같기도 하고 ......
암튼 자꾸 만나다보니 괜찮은 사람 같은데 ..
우린 왜 맨날 연락하고 주말마다 그분이 만나자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
저한테 관심이 있으면 정식으로 사귀어보자고 할때가 됐는데 ..
또 그렇진 않고 .. 그분은 이제 30대중반인데 ..
통화하다가 애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
자기는 결혼해도 아이는 안 낳고 싶다고 하는 말에 .. 아 이사람은 아닌가 싶기도하고 ..
저도 그리 건강한 체질이 아니라 아기를 낳더라도 건강한 아기가 나올지도 걱정이고 한데 ..
몇년 전에 한 이야기도 다 기억하고 있을정도로 저에 대해 많이 알고 있더라구요 ..
술 담배 안하고 종교도 같고 ..
다만 아버지가 몇년 전 돌아가시고 .. 누나랑 형이 있는데 .. 배 다른 자식이라는 점 ? ..
누나랑 형 빼면 어머니 자식으론 자기 혼자밖에 없는 .. 외롭게 자란 사람 같더라구요
그건 크게 상관있진 않은거 같지만 ..
이사람이랑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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