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첫째 때 임당이었고출산 이후에도 수치가 아주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결코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않았던 맘이에요.둘째 가진 거 알고 바로 내분비 내과에 갔더니 수치가 괜찮다고그냥 보통 예비맘처럼 26주쯤 임당 검사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첫째 때는 하지도 않았던 폭풍입덧이 찾아와서 당 관리는 하나도 못했어요.정말 뭘 먹을 수가 없어서아무거나 목구멍 속으로 들어가 주기만 하면 감사했구요...그리고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먹히는 건 빵과 과일뿐이었어요ㅠㅠ
문제는 입덧 끝나고 나서도 방심했다는 것...제가 살이 하도 안 쪄서 주변에서 안쓰럽다 애는 어쩌냐 난리니까거기에 솔깃해서 막 먹었어요ㅠㅠ왜 그랬을까요... ㅠㅠ그리고 26주에 1차 검사를 했고 어제 병원에서 전화 받았는데수치가 첫째 때보다 더 높아졌네요.포도당 50 먹고 1시간 후 205..... OTL
병원에서 전화 2차 검사 하라는데 뭐 볼 것도 없이 임당이죠.전화받고 부랴부랴 현미밥 짓고 신랑한테 고기 사오라고 시켰어요.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식후 운동했네요.
서론이 길었어요..이건 첫째 때부터 그래서 궁금했는데, 아니겠지 하고 그냥 넘어갔거든요.근데 또 그러네요.
제가 뭔가 단걸 마시기만 하면 심장이 뛰고 숨이 차요.이런 느낌이 제일 확실할 때가 당 검사할 때예요.포도당 먹고 나면 1시간 정도 숨이 차고 가슴이 뛰고 미치겠더라구요.그리고 오늘 아침에 빈 속에 우유 200ml짜리 하나 먹었더니또 숨이 차고 가슴이 뛰네요.그냥 보통 식사하고 나서는 안 그래요.단걸 흡입한 후에 그러더라구요.
이건 그냥 임신해서일까요? - 근데 평소에 괜찮다가 왜 단걸 먹으면 그럴까요?아니면 당 때문에 불안해서 심리적인 걸까요?저 같은 분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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