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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오늘 부케 받아요~

클라우드

2024.12.27

회사 그만 두신 분이 있는데 너무 친했었어요.
과장님인데 저랑은 무려 9살 차이 나시고 지금 현재 나이는 36살 이세요.

이번에 결혼을 하시게 됬는데,
주위에 부케 받을사람이 없다구 저한테 받으라고 하네요
저도 내년에 결혼생각을 하고있어서 받는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뭔가 부케를 받으려고 생각하니 밀려오는 부담감....

6개월 이내에, 결혼을 못하면 3년동안 결혼을 못한다는 속설 ...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확신과 의문증.......

왜 결혼은 딱 이사람이다 라는 확신이 든다자나요.
전 1년 반을 만났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싸우고 그사람에 대해서 잘 알게 되니까
점점더 생각을 하게 되는것같아요.

제나이 27살, 남자친구는 31살이구요.
남자친구는 어느정도 책임감도 있고, 대기업에 다니고 사람은 괜찮은데
가끔 욱하는 성격.. 그리고 너무나도, 짠돌이예요~

그리고 남자친구 어머님이 얼마전에 돌아가셔서
아마도 결혼을 하게되면
저 , 남자친구, 아버님, 남자친구 동생 이렇게 4명이서 살아야 할것같아요 ㅠㅠ
1~2년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기약없는 거잖아요~

또 중요한건.. 종교가 달라요.
전기독교... (모태신앙이예요~)
남자친구는불교..........(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더 절실해졌어요. 절에 모셨었거든요..)
아무튼, 오늘 부케를 받아야 해요
근데 왜 이리 슬플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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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나발 2024-12-27

    제 친구는 부케받고 남친없어서 몇개월뒤 태웠다네요;;

  • 회전력 2024-12-27

    6개월 카운트다운 스타트~ㅎㅎ 그냥 축하의미로 기분좋게받아요 룰은깨질수도있으니까 ㅋ

  • 비사벌 2024-12-27

    전 겐적으로 시어머님이 계시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물론 배우자의 인격이 1순위지만.. 그외의 문제를 봤을때 시아버님이 홀아버지라고 하시니 걱정이 되어서요;;

  • 잠팅이 2024-12-27

    저 아들 둘인데 지난 토요일에 부케받았어요 ㅡㅡ 랜덤으로 던져서 ㅋ
    나는 괜찮다고 우겼지만 다시 던졌어요 ㅜㅜ

  • 미리별 2024-12-27

    부케받으면..꼭 6개월내에 하는것이 맞는 말일까요....그냥 부담갖지말고 받아보세요...
    전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어서...받는사람보면 부러워했거든요...ㅎㅎㅎ

    저희신랑이 전형적은 b형이예요...아주 가끔씩 욱해요...근데 그걸 조절을 잘해요..본인하기 나름이죠...
    남자들이 욱안하는 사람있을까요...여자인 저두 욱하는데요...너무 심하게 안하고 절제를 잘하는사람이라면 좋겠지만..넘 어렵나요.....그러고..짠돌이요...쓸때안쓰고..안쓸때 쓰는 사람말구

  • 개굴츼 2024-12-27

    부케 받는게 마냥 즐거울 수 없는 상황이네요 진짜 결혼은 이 사람이다 싶어야지 이것 저것 재다 보면 결국 틀어지더라고요 더구나 종교가 다르면 시댁 제사등등 걸리는게 한 두가지가 아닐텐데 신중해지세요 아직 젊으시고만...그리고 남자 그 욱~하는 셩격은 여자를 젤 힘들게 하는거래요 별것도 아닌것 같은데 화내는 남자 보면 속이 겨자씨만도 못해 보이더라고요 남자는 한결같은 사람이 결혼해서도 크게 속 썩이지 않아요 ㅋㅋ 여튼 인연은 따로 있으니 매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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