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우울증에관련된 지식인 글을 읽다가
어제 처음으로 사이트가입했구용
처음으로 글을쓰네요.

저의 증상에 대한것도 궁금하구해서 몇글자 적어보려구요~
불안한증상을 겪고있는데요,,
옛날엔 밝고 잘웃고 그랬었는데
급격하게 체중이 늘어나면서부터 자신감을 잃어가기 시작했어요 말수도 없어지고
그러면서 나태함과 무기력함 아무것도 하기 싫고..온갖 잡다한 생각을 많이 하게되구
아무도만나기싫어지구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더 마음이 아픈건 핸드폰으로 오는 연락도 이유없이안받는다는거죠..
예전엔 전화가오면 아무렇지 않게 받던 전화들도
지금은 전화만 오면 이상하게 불안해지면서 심장쿵쿵뛴다는거죠..
아예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놓고 놨다가 몇시간에 한번씩 보고
부재중 전화가 와있으면 왜 전화를 했지 하면서 불안해지죠
심지어 친구한테 전화가오는데도 말이죠..왜 전화를 했지?하면서..
정말 왜 그런걸까요 ....
이런 심리상태를친구한테말할 용기가 안나네요 원래 그랬던애가 아닌데 .
밤엔 잠이너무 안와서 맨날 새벽까지 뜬눈으로 지내고..
여기에 글쓰는것도 힘들게 용기내서 적는겁니다 ..ㅜㅜ
이렇게라도 말하고 나니 조금은 마음이 후련하네요~
하루빨리 예전의 제모습을 되찾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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