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 최종 목표는.. 건설관련 변호사입니다.

현재 서울에 있는 5년제 건축을 졸업에 앞둔 학생이구요, 현재 취업을 준비중입니다.

공부에 대한 뜻은 있지만 아직까지 건축을 할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고,

제 머릿속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섞여있습니다.

친환경에 관련한 공부도 해보고 싶고 법에 관한 공부도 해보고 싶고...

현재 친환경건축사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준비하고 있고, 현재 건축기사를 소지한 상태입니다.

제 1,2년 안의 목표는 건축사 이전에 취득 가능한 자격증들을 취득 한 뒤 건설사나 관련업체에서 건축에 관한 경험들을 쌓아나가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제 인생을 생각해보려구요, 내가 정말 이것이 맞는지 안맞는지...

이것에 대한 확신은 일단 부딪혀봐야한다 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버릴 수가 없네요.
그 후 제가 이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때는 로스쿨에 진학할 생각입니다. 현재로서는 로스쿨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학부생들이 그대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기존의 로스쿨의 목표는 경험있는 자들을 보다 나은 전문지식을 가진 인재를 등용하여 법조계의 인사로 만드는 그런 조건에 제가 부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바로 취업을 하고 1,2년 후에 바로 로스쿨에 진학을 한다면 나이가 28, 29살이 되고 로스쿨을 졸업하는 해에는 32살정도의 나이가 되겠네요...그때 다시한번 건설사의 법무팀이나 그런 쪽으로 진로를 다시 결정할 생각입니다.만일 친환경을 공부해보고 회사를 경험해보고 아 내가 이것을 더 해야하겠다 라는 생각이 여전히 든다면 그때는 유학을 갈 생각입니다. 친환경관련학과로 유학을 가서 더 공부를 해보고 다시 진로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그 시기도 28, 29살정도가 되겠네요..이 생각을 지인분들께 하면 너무 안일하고 이상에 찬 생각이라며 혀를 끌끌 차십니다.
여자가 28, 29살이 넘어가면 결혼시기이기도 하고 만일 로스쿨진학 후 31,32살이 된다면 여자의 나이로서는 너무 늦다..라는 얘기도 하시구요, 또 그렇게 되면 그때 취업을 준비하기엔 너무 늦지 않느냐 라는 걱정들도 하시구요..보통 여자분들이 학부졸업하고 로스쿨진학하셔서 다시 취업선에 나오신다면 나이들이 늦어야 28살정도 될 테니까요...

근데 저는 분명 제가 갖고잇는 생각대로 일이 진행된다면...나이는 둘째치고 제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저러시니까 여러모로 너무 힘이 듭니다...제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건가요?

이번 하반기 공채만을 보더라도 건설사쪽 법무팀을 보니 건설경력자 우대라고 되어있던데...아닌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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