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랜만에 글남기네요^^ 아빠께서 당뇨를 앓으신지 1년 정도가 됐네요연세는 53세 시구요

운동을 1시간 정도 하시면 식후 혈당이 90나오시구요

30분 하시거나 중간에 사탕 몇개 정도 드시구 식사량을 좀더 드시게 되면

130~170정도가 나오세요.

약은 다이비스정 아침, 저녁으로 한 정 씩 복용하고 계시구요,

혈당관리는 꾸준히 되고 계시긴 하지만 혈당 관리라는 압박 때문에

조금 조급해 하시고 관리는 되가구 있는데, 아빠가 외적으로도

많이 쇠약해 져 보이는게 맘에 걸리네요, 게다가 농사일을 하셔서

체력소모가 많이 되는데두 정해놓은 식사량 범위를 안넘으시려구 자제를 하세요,

물론 일을 힘들게 하기 전에는 조금 더 식사량을 늘리시긴 해요

또 일하실 때 토마토라던가 우유 같은 열량이 높지 않은 간식을 준비해 드리고 있어요.

한달에 한번씩 시내에 있는 준종합 병원에 가셔서 약 한달 분을 타오시는데,

혈당을 기록해 놓은 수첩도 같이 가져가서 의사에게 보여주시구 상담도 하고 계세요.

그런데 의사는 이정도면 약을 하루 한 알 씩 복용해도 된다며

거의 끊어도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시곤 한다네요

시골이라 당뇨 전문 병원두 없구......ㅠ_ㅠ

약보다 인슐린 처방으로 바꾸는게 나을 까요? 회원님들 의견 좀 적어주세요.

부쩍 말라버린 아빠 뒷모습에, 드러나버린 갈비뼈에.. 가슴이 참 찢어지네요...

어떤게 잘못된건지.. 식단을 짜서 식단대로 맞춰가면 아빠가 좀더 건강해 보이게 될까요?

참 속상한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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