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가게하시는 분 안계신가요? 약간은 진상? 손님 때문에 미치겠어요...
해련
부모님이 가게하시는데
제가 초반에는 시간이 되서 계속 도와드렸고 지금은 가끔씩 도와드렸어요.
처음 문 열때부터 지금까지 매일같이 찾아오시는 동네주민 할머니한분이 계시는데
한 6개월 정도는 하루에 4번 넘게(그 이상되는 날이 훨씬 많아요...)오시면서 오실때마다커피를 ;커피를 달라고 하셔서 드렸어요...
어느정도 가게가 자리잡고 손님이 늘어 바쁜 와중에도 자꾸 커피달라고 하셔서
엄마가 뭐라고 하셨는데... 되려 엄마한테 큰소리 치더라구요
그러면 하루이틀만 엄마 눈치보고 안오시고
또 엄마만 자리 비우면 와서 커피달라고....
저희 가게 앞에 사시는데 밖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다른 손님들 커피 드리고 있으면 왜 나는 안주냐고 하면서 자기도 한잔 달라해요.
오늘도 아침부터 두번이나 와서는 저한테 커피달라고 하시네요.
그동안 그 할머니한테서 벌어들인 이익은 만원(아마 훨씬 안될거예요)될까말까한데...
매달 그 할머니가 드신 커피믹스만 100개가 넘고 지금은 그나마 줄었지만 이게 1년가까이 계속되니 미치겠어요...ㅠㅠ
요즘 커피믹스 비싸더라구요..ㅠㅠㅠ
이 진상할머니 어찌해야 하는지..
자꾸 뭐라하면 자기가 물건 팔아줬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솔직히 진짜 할머니 오실때 저희가 남는건 몇 십원될까말까
이거든요..
차라리 안오시는게 훨씬 나아요..
동네장사라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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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pants 2024-11-17
글읽는데 제가 막 속터지네요.속상하시겠어요. 사람이 호의를 베풀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하는데 이용하려고하다니..정말 나뿌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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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동 2024-11-17
사람 대하는 일이 제일 힘들어요..ㅜ ㅜ 자판기커피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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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2024-11-17
ㅇㅇ 커피없다하던지 아예돈넣어야나오는시스템으로 바꿔요ㅠㅠ 무슨자선사업하는것도 아니시궁;;;
동네분위기상 다들 그런분위기고 쉽게 거절모사는거면 어쩔수 없을꺼같은데요 뭔가 나서서 바꿀수잇을듯하면 말해보세요ㅠ 그냥 전해듣는 입장에서도 짜증나요 -
2gether 2024-11-17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아요. 답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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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심장 2024-11-17
커피 자판기에 100원을 넣게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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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2024-11-17
그러게요. 제가 알기로는 다른 가게에서 내쫓?으신 분이라고 알고있어요. 저희가 동네장사라고 무작정 드렸던게 후회가 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mimi 님 말씀처럼 단호하게! 말씀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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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2024-11-17
그러게요.. 가게를 처음해봐서 어눌한 점이 너무 많네요ㅠ. 엄마랑 한번은 싸우셨는데 노인분이라 그러신지 오히려 엄마한테 더 큰소리 치시고 그렇게 한바탕 했는데 그 다음날 또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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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 2024-11-17
안드릴 수 없게 만들어요..ㅠㅠ 앞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다른분 드시는거 보고 오시니까.. 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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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2024-11-17
지금 자판기 알아보고 있어요. 정말 차라리 이걸로 놓는게 속 편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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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2024-11-17
주기가 싫어요..ㅠㅠ 공짜로 주는것도 한두번이지... 일년째예요.... 하루에 한잔이면 기꺼이 드려요. 바쁜와중에 그것도 여러번씩 달라고 하시니 ㅠㅠ. 그리고 자꾸 눈치보면서 저희 가게 앞에서 다른사람 드시는거 지켜보고 있다가 달라고하세요... 그러니 더 얄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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