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만의 그들, 그들만의 비밀&고민
꽃봄
안녕하세요^^? 11월 예정인 예비신랑 인사올립니다...
그녀들만의비밀&고민 인데 웬 시커먼 남정네가 다 글을 올리나 의아하실 수도 있겠으나 그냥 감사한 마음과 아쉬움,
표현할까 싶어 글자욱을 남깁니다...너그러이 이해를,,,신행싸 울타리안에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랑방이 없겠지만 전 특히나 그녀들만의비밀&고민, 이곳을 참 좋아라 합니다...
이곳의 그녀들은 다들 글솜씨가 대단하십니다...(몇몇분들의 글은 거의 팬 수준입죠...)
그녀들의 솔직한 글을 읽갚邦?읽고 있으면 그 동안 제가 얼마나 무지했는지 깨닫는 바가 크답니다...
그래 아둔한 머리로 그녀를 이해하고자 노력해도 이해할 수 없었던 그녀의 마음을 꼬박꼬박 이곳에 글들을 곱씹어 보면서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었고 그녀의 마음, 적게나마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힘들어 했구나..., 내 사람이 이렇게 아파했구나...그러다보면 남자인 저로서도 눈물이 날때가 있습니다...언젠가 그녀가 선물해 준 책한권,,,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서로의 콩깍지가 눈가에 달랑달랑 이별을 고하려 하던 때, 그녀가 전해준 그 한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하였었지요...
(현명한 그녀에게 항상 고마울 따름이며 서로의 깊이 이해하는 것이 사랑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지혜를 배웠답니다^^;;;)남과 여, 둘은 오랜 시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다는 당연한 이유 말고도 너무도 다른 의미의 언어를 지니고 있는 듯 하더군요...처음 사랑을 느꼈을적에, 이 것이 사랑인지 정의내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듯 하였습니다...단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대화하지 않아도 우리에겐 행복과 기쁨의 언어뿐인 듯 느껴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내 다시 각자의 언어로 이야기하였더랬져...그러다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 하고 상처 주기가 일쑤였구요...제가 아는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내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그 힘들고 고된 통과의례, 결혼이라는 숭고한 의식을 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아울러 둘이 하나되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누구나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함을 아쉬워 하지만 내가 이해해 주지 못함은 알지 못할 때가 많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그녀들만의 그들,,,그들에게도 말못할 고민과 비밀, 그리고 아픔이 많이도 있답니다...때로는 남자라는 이유로 더욱 더 말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자존심이라면 자존심이겠지만 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그 누구에게도 보이기 싫어하는 것이 단순하고도 무지한 남자의 모습입니다...그들은 때로 그녀들보다 더 나약한 사람일때가 많고 잘 모르기에 더 용감한척 할때도 많답니다^^;;;
세심하시고 아름다운 그녀분들, 사랑하시는 그들을 잘 일깨워 주셨으면 합니다,,,그것도 몰라준다 속상해 하시기 보단 차근차근 말씀해 주시고 그런 미흡함을 조금만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참 우리 완소 카페지기님들 그들만의비밀&고민 이런 사랑방도 한나 만들어 주심 좋을텐데^^;;;...서로 깊이 이해하는 길은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는 것이 아닐런지요? 그들도 속 시원하게 맘 속에 고민털어놓게요^^;;;...그럼 그녀들도 속몰라주는 그들 마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런지요^^...
두서없고 내용없는 글이 길기만 하군요...그저 제 개인적인 사견을 하나 주절대어 봅니다...이곳이 고맙고, 이곳을 사랑하게 되어서...
서로 깊이 이해하고,,,서로 깊이 사랑하여...이제 서로 둘이 행복한 모습으로 하나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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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티슈 2024-11-14
^^ 위로가 많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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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 2024-11-14
달은 세상 모든 것의 그림자를 남기게 하여도, 스스로의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제가 좋아하는 책 속의 한 구절입니다..결혼준비하면서 정말 필요한 것. 이해와 배려.여기에 심하면 희생이더군요. 아직 제 그림자를 남기지 않으면서 까지 누군가를 비춰줄 정도는 준비가 안돼어 있는데, 결혼준비하면서 그런 순간들이 속속히 다가오더군요.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그래서 배우고 익히고 있답니다. 역지사지..그분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위해 항상 노력은 하는데. -
사자자리 2024-11-14
알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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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꽃 2024-11-14
그녀들의 열혈팬 또 한분 탄생이요~~~ ㅎㅎ
저는 절반정도 읽고 절반정도 안봅니다. 너무 보면 제 사고방식이 아주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근데 저 역시도 가끔 여기서 팁과 용기를 얻곤 합니다. 괜찮은 방이에요 ^^ -
LO 2024-11-14
멋지십니다..(짝짝짝) 바람직하지 못한 남성들은 비난이나 해대는데 그녀들의 글을 보면서 역지사지 해보시고 아울러 여자친구의 마음까지 헤아리신다니 정말 훌륭하십니다.. 그녀들이 본인들의 생채기를 드러내는 보람이 있네요.. 앞으로도 그녀들에 대한 애정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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