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12년전 작은 아이 임신때 임신성 당뇨였었습니다
두해마다 한번씩 당뇨 검사를 했는데 10년동안은 괜찮았습니다.
물론 가족력이 있어서 늘 조심하는것이 좋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긴 하지만요.
조심 하나도 안하고 먹고 싶은대로 먹고 ㅜㅜ 그랬었죠.

그런데 , 2012년 건강검진때 당뇨검사 결과가 132가 나와 재검 통지를 받았는데, 제가 지금 현재 중국에 거주중이라 여차저차 핑계를 대고 2년을 보냈습니다.

지난달 한국에 나가 건강검진만 받고 그냥 들어오게 되었는데 또 당뇨가 문제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공복혈당이 138이 나왔다네요.
좀 문제가 심각하다 싶어서 이 사이트에서 정보을 얻으려고 혈당체크기도 주문하고 당뇨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었네요. 제가. 후회스럽습니다.

근데 저 정도 수치면 약은 필요없을거 같아 그냥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조절해보려는데요, 오늘 게시판에 어떤 글을 보니 저와 비슷한 수치를 가지신 분이 약을 처방 받으셨다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건가요?
약 처방을 받아야 하는 수치인가요?

북경이긴 하지만 제가 중국 의료수준을 많이 의심하는터라 한국 다시 나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의사의 진료를 먼저 받는게 맞는거겠죠?

무섭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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