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당뇨인데요...
아이
남편이 원래 마른 체질인데요 얼마전에 심하게 살이 빠지더라구여 완전히 몰골이 말이 아니었죠 키가 177에 몸무게가 52였으니...
전에 당수치가 있다고 하던데 전 그게 무슨의미인줄 몰랐어요 본인도 신경안쓰더라구여 그런데 매일 피곤해하고 사람이 잠도 많고...
결국병원에가서 종합검진받았는데 당뇨병이더라구여 당수치가 400이 넘었더군요...아침저녁으루 약을 두번 먹다가 한달정도...지금은 아침에 한번 먹는데요...본인이 관리를 잘 안하네요...나이도 30대 중반으로 젊은데 걱정도 안되는지...
맥주도 한잔씩 마시고...운동도 하는둥 마는둥...잠깐 열심히 하더니...지금도 공복에 250이나 나옵니다...심각한거 아닌가요?? 아니 왜 본인 몸인데 걱정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하는일이 또 일식요리사라 손님들 접대하다보면 술한잔 할수도 있고...일도 너무 늦게끝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해야하는데 그런 의지가 없어보이더라구여...옆에서 보니 화만 나네요...
제가 옆에서 뭘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음식도 본인이 안가려 먹으니 ...저도 신경쓰기가 짜증이 나더라구여...싱겁게 하면 더 넣어서 먹고...햄버거며 피자며 사먹는 음식들도 잘 사먹고...당뇨는 본인이 관리를 해야한다고 하던데...저러다 합병증까지 생기면 어쩔라고...정말 갑갑합니다...안그래두 이것저것 갑갑한데...ㅡㅡ;;
옆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참 그리고 남편이 약국에서 당뇨병 치료제라는걸 사와서 먹던데...옥천원이던가...한방치료제같은데...이거 드시는 분 계신가요?? 먹어도 괜찮은건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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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꽃
마른비만은 뭔가요??진짜 말랐는데 배만 나왔어요 복부만 나오는게 더 안좋다고 들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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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
혹시 1형 당뇨가 아닌지 의문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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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꾼
동네에 있는 내과 다니면서 약 처방받은거 아침에 한번 먹으면서 옥천원그거 같이 먹거든요...근데 지금 다니는 병원은 별로 심각하게 얘기를 안하나봐요...수치가 그래도 전보단 떨어져서 그런건지 안심하는거 같기도 하고요 본인이...한동안은 정말 열심히 운동하더니 170까지 떨어지더라구여 그런데 운동안하니 다시 250까정...운동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 정말 본인이 해야하는데...심난합니다...애기는 지금 돌지났는데...건강하게 잘 키워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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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아마 본인은 고민 많이 하시겠지만... 애이, 어떻게야 되겠어? 그런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위로를 하는듯...
두분이 시간내셔서 부드럽게 달래시는 게 나을듯... -
장난감
그리고... 현재로는 당뇨 치료제는 없어요.
옥천원이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님 남편분 상태로는 아마 별 효과 없을겁니다.
제 생각이긴 하지만... 인슐린이 최선일듯 합니다. -
참없다
말랐는데... 근육이 적어서 상대적인 체지방비율이 높은경우를 마른 비만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상당수가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인 경우라고 하네요. -
작약
민진이네님//1형당뇨는 인슐린 없이 절대로 혈당조절 못합니다..윤수다님//아마도 마른비만이셔서 당뇨가 오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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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빛
헙.. 위험한수치...1년전의 저를 보는듯한....ㅠ.ㅠ 그러면 정말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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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부리
당뇨전문병원이나 종합병원 내분비과 진료 받으시도록 하세요.
지금 당 수치는 아주 높아요.
이대로 방치하면 돌이킬수 없는일 생김니다.
다른 민간요법에 현혹되면 몸망가지고 돈버리고 나중에 크게 후회합니다. -
정훈
에효... 심각한거 맞습니다. 30대에 공복 250이면...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당뇨는 본인이 관리 안하면 누구든 대신 관리못해줍니다. 의사도 대신 못해주죠.
애구... 합병증 발병한 상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뎅...
지금 상태로는... 가벼운 산책 이외의 운동은 독이 됩니다.
식이를 제대로 잘 하셔야 합니다.
이럴때에는 잔소리나 바가지도 통하지 않아보일거 같구... 에효...
남편분에게 조용히 울사이트를 소개시켜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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