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둘째 낳을 때 첫째는 33개월 들어가요
유산하고 바로 가진 둘째아기여서 그런지 겨우 임신 5개월인데도 너무 아프네요
골반하며 꼬리뼈, 허리, 무릎하며 멀쩡한 곳이 없어요

그래서 둘째 낳고 2주간은 일반 조리원에 있다가
그다음 2주간은 가족실있는 조리원에서 첫째 어린이집 보내가며 있을까 하는데...
첫째가 잘 버텨줄까요?

저희 신랑이 너무 효자라
요번에 애낳고 거의 삼칠일에 추석이 끼어 있어
조리원에 안 있으면 추석전날 시댁갔다가
추석날 성묘(시댁에서 차로 1시간 거리. 거기다 묘는 또 등산해야해요)까지 하고 오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첫째 낳고도 49일째 되는 날이 구정연휴 첫날이라 아침 10시부터 음식장만 거들고
구정 오후 6시에 친정보내주고
51일째되는 날은 시외할머니 인사하러 가야한다며 오후 1시에 불러내서 갔다왔거든요.
방패막이 전혀 안되는 신랑...ㅠ.ㅠ
그래서 아예 조리원에 피신(?)하고 싶은 마음도 큰데...

첫째 생각하니 너무 고민되네요..
너무 이기적인 엄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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