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매일 맘들이 올려놓은 글들만 보다가 첨으로 글을 남기네요~
갑자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 모두 감기 조심하시구요^^ 전 살짝 걸려서 열에 콧물에..ㅎㅎ
그래두 요샌 결혼 7년만에 가진 아가때문에 저도 신랑도 무지무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런데 약간 걱정스럽고 힘든점이 있어서요...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하시는 예비맘들도 많으신것 같은데요..
저도 작은 사업을 하는 중이구요..
그런데제 일이 그냥 앉아서 할수 있는 일이 아니구 한번 일을 하게 되면 그날은 8시간 가량을 꼬박 서서 해야 하는 일이거든요..간장게장 제조유통업을 하고 있는데 게를 세척하다보면 찬물에 손두 많이 담가야 하구 간장소스 끓이다 보면 무거운것두 많이 들어 날라야 하구..
직원을 두긴 했지만 음식 맛내는 일은 맡길수 없는 영역이라 천상제가 제조해야 하거든요..

게다가 요샌 물량이 많이 늘어나 공장이 정신없이 바쁘답니다..
어제도 6시간을 꼬박 서서 게에 손 찔려가며 일하고 나니 제 몸이 제몸인건지 다른사람 몸에 제 머리만 붙어 있는건지..
제가 예전 교통사고로 인한 허리 디스크도있는 지라 몸이 피곤하면 허리부터 안좋거든여...

에고고 서론이 너무 길었죠..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건요...
아기 가지고 이렇게 일 많이 해도 되나 하는거예여...
그전부터 쭉 해왔던 일인데도 아기 갖고 나선 더 힘들고 더 피곤하고 두세곱은 일을 더 한것 같이 힘이 드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배가 뭉친다거나 피가 비친다거나 했던 일은 전혀 없었지만..
저녁에 자려고 누우면 허리랑 골반이 심하게 뒤틀리듯이 아프거든요..자면서도 너무 아파 괴롭구요..
그래두 배뭉침만 없음 아기한테 이상은 없는건지...허리는 원래 안좋은 거엿으니까....
아님 제가 둔해서 우리아기 뱃속에서 힘든것두 모르고 무식하게 일만 해대는건지..

주위분들은 결혼하구 얼마만에 가진 애기인데 사업이 대수냐고 쉬라고 하시지만..
저에겐 이 일도 너무너무 소중하거든요.. 육아도 사업도 모두모두 잘 해내고 싶은 욕심에...

엄마가 육체적인 노동이 크면 아기도 뱃속에서 힘이 들까요?
아기가 뱃속에서 힘든데 제가 모르고 있는 거람 아기에게 너무 미안할것 같아요..
경험 있으신 맘들께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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