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아프다는건
지우
2024.07.24
내 가족이 아프다는 건
내 마음이 아픈 것..
괜찮다가도 갑자기 터지는 울음..
머리는 이해가 되는데..
아직 내 마음은 아빠의 병을 다 받아들여지지 않네..
아빠가 가끔씩 짜증내고 욱하시는것은 머리를 다쳐서 그런거야..
살았을 때 더 잘해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아빠가 밉고 서렵고 마음 아프네요.. 이 놈의 마음다스리기, 상처 떠나보내기는 언제될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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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별 2024-07-24
괜찮다가도 갑자기 터지는 울음....너무 공감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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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2024-07-24
이젠 일반병실오시고 무덤덤해지는 내자신이 무섭네요‥인지기능있으시다보니 기쁘면서 말못하고 석션에 콧줄에‥말못하시며 성질부리는아빠가 한편으론고맙고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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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꽃 2024-07-24
저역시 엄마가 쓰러지신 이후론 모든게 멈춰버린것 같아요.
잘견디려고 애쓰지만 무섭고 겁이납니다 -
찬슬기 2024-07-24
저두 같은생각..맘일떄가 많네요
언제즈음..편안해질수 있을지... -
비치나 2024-07-24
아프면 언젠가 기쁠날도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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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 2024-07-24
괜찮다가도 갑자기터지는울음..공감되네요..
계속울기만하다가 이제는웃기도하고 밥도먹고 그러다가 또문득문득울컥하고 여기오니 다들제맘같아서 힘이되면서도 안타까워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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