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산소포화도 97%인데.. 분당호흡수는 36-38.
다한
어제 숨골 출혈 내지는 경색 환자들의 자발호흡프로세스에 대한 글 올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자세한 설명 해주셔 감사드립니다..
또 궁금한게 생겨서 글올립니다..
오후에 엄마 보러 갔는데.. 간병 아주머니가 아침 회진때 주치의에게
적어도 호흡이 돌아오는지는 체크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지금 이 상태로 무슨 재활과로 전과를 하냐고 했다네요.
그러니 그제서야 주치의가.. 그럼.. 한번 해보죠.. 라고......;
결론적으로..의료진은 일반병실 생활 내내 자발호흡에 대한 그 어떤 시도조차 없었던 거에요..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자발호흡에 대한 체크를 시작했고요..
산소 2리터에서 1리터로 1시간 동안 줄여본 결과 산소포화도가 97% 나왔다네요.
그래서 내일까지는 1리터 유지 후.. 산소 포화도가 저정도를 유지한다면..
내일모레는 산소를 떼어보고 다시 체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겠다고 했다네요.
그런데 걱정은 산소 줄인 후에 분당 호흡수가 무척 빨랐어요. 36-38...
이 상태가 괜찮은건지 궁금하네요.
분당 호흡수가 저렇게 높으면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도 높지 않을까요??
지금 상황에서 제가 좀 더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세요..P.S.
간호사가.. 산소 2리터에서 1리터로 줄이겠습니다 라는 말을 엄마가 듣고서는...
감고있던 눈을 갑자기 왕방울만하게 뜨더라고요.. 산소를 줄이겠다니.. 무서우셨을겁니다..
그래서.. 엄마가.. 잘해줘서 산소를 조금씩 줄이는거고.. 이거 잘 되면 엄마 혼자 숨 쉴 수 있어.. 라고 얘기해주니
그제서야 안심하는 기운이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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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그1녀 2024-07-06
출혈당시 뇌씨티 보시면 뇌간부위를 살짝 비켜나가거나 출혈량이 소량일 겁니다.뇌간부위를 관통하거나 집중적으로 출혈흔적이 있으면 오래 못버팁니다. 신체일부가 움직인다면 locked in 이것도 다행히 비켜나간것같아여
얕고 빠른호흡 ---- 이원인이 정상치보다 공기가 안들어가니 계속 빠르게 쉬면서 들이마시겟져
결국호흡수가 빠른원인이 호흡중추때문인지..or 호흡연습을 안해서 폐기능이 약해져서 인지는 연습을 해보시면
알수있을듯 싶어여/ 또한 호흡수가 빠르면서 산 -
라온제나 2024-07-06
분당 호흡수도 중요하지만 우선 산소 포화도가 우선 입니다. 초기에는 폐가 흔히 말해서 쪼그라져 있어서 한번에 받아 드리는 양이 적어 많이 호흡하게 됩니다. 점차 좋아 지실 거에요. 산소 제거하고 재활하면서 천천히 호흡 재활도 신경쓰시고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폐렴 걸리지 않게 하는 것 입니다. 드시는 거 조심하시고 열이 나는지 등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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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캔디 2024-07-06
아하. 숨골환자들이 분당 호흡수가 높은 경향이 있군요.. 나중에는 안정이 되려나요?? 제..제가 수치에 좀 민감하죠..? 으.. 제가 가끔씩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하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의료진은 어..음.. 이거는 저와 간병아주머니가 지켜본 것들이 있는데 일일이 나열하기도 그렇고...; 오늘 아침부터는 산소를 거의 떼고 있나 봐요. 수치도 괜찮다네요. 언제나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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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2024-07-06
숨골출혈 환자는 얕은 호흡이 많습니다.. 그래서 분당호흡수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 뿐입니다
수치에 너무 민감하신거 같은데.. 저희 아버지는 산소포화도 93일때 산소도 완전히 뗐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으세요
산소가 2리터 들어가고 있으니 왠만해서 산소수치나 호흡으로 인한 문제는 없을 거라 판단해서
그냥 지켜보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의료진입장에서는요
환자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안하는 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간병인이 말한 내용은
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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