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도 몰라주는 내 마음. 속상하네요
링고
연년생 아들 둘 낳고 쭉 휴직중이에요
10월 복직이라 23개월 9개월 된 애들 얼집
이번달부터 적응중인데 적응기간이라 하루에
두세시간만 있다와요
직장 어린이집이라 일과가 9시 시작이에요
아침에 둘 챙기고 저 챙겨 나갔다가 애들 기다렸다
데리고 와서 죙일 씨름이죠...
요즘 심신이 지쳐서인지 신랑 행동들이 참 서운하네요
자기는 짬내서 다닌다는 새벽수영도. 토요일 오전 취미로 하는 운동도 저 생각해서 잠깐 하는 거라고 하고
공식적인 회식이나 당직 아니면 친구랑 술약속도 되도록 안하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네요
이렇게 보면 저 많이 생각해주는거같지만
여잔 그렇잖아요. 같이 이야기 하고 썩 하고 싶은거..
오늘 어땠는지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좀 풀고 싶은데
새벽수영. 토요일 운동 다녀오면 졸려서 눈이 막 감기고
회식 하는 날이면 전 두 아이 재우느라 진땀 나구요
화장실을 잘 못가 변비달고 살고 집은 돌아서면 난장판이고
전 다른거 필요한게 아닌데
그냥 공감해주는 마음이 필요했던건데 그걸 얻지 못했네요
이렇게 풀고나니 좀 뚫리네요
남편의 사생활 어디까지 인정해줘야할지 모르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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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마음 2024-07-03
맞아요 이쁘다고 조금 놀아주고 결정적일때는 저한테 오죠. 아이들이 이쁘니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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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2024-07-03
오늘 친정엄마가 마니낳으면 여자만고생해
잘생각해보고 한명만잘키워ㅠ이러시더라는^^;
남자는 애를 보기만하지
봐주지는않아요ㅋㅋ -
꽃봄 2024-07-03
제가 말하고 싶은걸 그대로 말씀해주셨어요. 애들 조금만 더 클때까지 참아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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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 2024-07-03
남의신랑한테 이런말 글치만 웃기고 자빠졋네요..자기는 자기계발 여가시간 다 가지면서 그걸 무슨 최소한이니 어쩌니 생색내듯이 .. 나는 말도 안통하는 애들 데리고 맨날 씨름인데~ 남편들 의무적으로 아빠학교같은것좀 보내야할거같아요 진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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