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그렇게 깔끔한 성격도 아니었는데
결혼하고나서 이상한 결벽증이 생겨서 그렇게 쓸고 닦고 하려고해요..

책이나 방송에서는 저녁설겆이 잠깐 미뤄두고 놀아주라는데 저걸 빨리 안해치우면 뭔일이 날거처럼 후다닥해버리고 아가잘때 조용히 있다가 깨면 이때다 하고 청소기밀고 스팀하고 화장실청소하고 엄청 열심히 집안일을 해요

지금 4세인데 그동안이 너무 미안하고 후회스럽네요
책 한권 못읽어주는날이 대부분이예요

조금 살림 내려놓고 놀아주라는데 밥하고 청소하면 하루가 후딱이?후딱이예요 그럼 정말 살림 좀 포기하고 잘놀아주시는 분들은 저녁 같은거 어떻게하시나요?

제 일과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 )가 제 일과입니다~
10시~12시20분 어린이집 (운동,바닥청소)
1시집도착 (낮잠준비 및 재우기)
2시 ~ 4시 낮잠 ( 낮잠 또는 저녁준비)
4시 ~ 6시 수업 있는 날은 수업 또는 바깥구경 또는 집콕
(집콕하는 날은 청소 또는 엄마낮잠으로 못한 저녁준비)
6시 ~ 8시 저녁먹고 치우는 동안 아빠랑 놀기
8시 ~ 9시 엄마랑 같이 목욕하고 잘준비
9시부터 잠자기
저만 왜이렇게 하루가 정신없고 바쁘죠..

중간에 낮잠을 자버리면 저녁준비를 못해서 4~6시사이에 아가 방치하고 저녁해요 ㅜ
제가 좀 게으른 편인거죠...

저 시간에 저녁안하고 아이랑 놀아주면
저녁은 어떻게어느정도로 해드시나요?

아이에게 책도 안읽어주고 너무 미안하네요..

횡설수설한 글 이해부탁드립니다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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